오늘 아침 거래처를 다녀온 후 참으로... 좆같다 라는 생각이 넘나 들기에....
그냥 다 땔치고 고향에나 내려가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말슴 드리면..
하도급사에서 모 현장 관련 회의가 잡혀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 회사는 제가 넘나 싫어 하는 회사기에 잘 안가는 회사라 보통은 O대리를 보내거나 연희과장을 보냅니다
하지만 이번은 꼭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았기에 어쩔수 없이 참석을 했죠
오전 9시 30분경 거래처 사무실에 도착을 했고 현장 소장 및 기사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줬고
도급사 사장님도 어서오라며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회의실에 들어가 마련해준 제 자리에 앉았는데 못보던 여직원 한분이
안녕하세요 차장님 하며 인사를 하며 음료를 내어주더군요
전 인사를 받았으니 당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고 건내준 음료를 받아 마셨습니다
뭐 모난 외모는 아니고 생글생글 웃는게 참 성격이 좋아 보이더군요
건내준 음료를 한모금 마셨을때 현장소장이 담배 한개피 피우자며 말해서 옥상에 올라가 구석에서
담배 한개피를 물었습니다
현장소장과 담배 한개피를 피우며 현장 이야기도 하고 요즘 경기가 살아 나는것 같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때
어디선가 아 씨발 새끼가 지가 뭐라고 하면서 여자목소리의 욕이 들립니다
저와 소장과 있는 장소는 옥상 출입구에서 나와 출입구를 왼쪽에 끼고
반바퀴 돌아서 있고 욕이 들린곳은 출입구 쪽이였습니다
소장과 난 욕이 들리는쪽으로 고개를 돌려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들리는 욕의 내용을 들어보니 영락없는 제 욕이였습니다
욕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씨발 새끼가 지가 뭐라고 앉아서 음료수를 받아 쳐마셔
지가 원도급사 차장이면 다지 건들먹 거리기나 하고 개새끼....
아 몰라 그 개새끼가 꼭 참석해야 한다고 사장이 불렀어...
그렇다니까... 완전 미친 개 또라이 같은 새끼라니까
저번주에도 우리 사무실 완전 뒤집어 놓고는 웃으면서 왔다니까
그래.. 완전 미친 새끼야...
이때까지 듣고 있고 있을때 옆에 있던 소장이 황급히 뛰어갔습니다
아마도 통화 하고 있던 여직원의 전화기를 뺏었는지 어마 왜이래요 부장님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역시 소장의 뒷따라 갔기에 내 욕을 그리 신나게 하던 여직원이 누군지 확인할수 있었고요
아까 내게 음료수를 건내주던 여직원이였습니다
전 어이가 없어 그저 웃고는 이만 가보겠다고 소장에게 이야기 하곤 다시 사무실로 왔습니다
못들었으면 모를까 내게 하는 욕을 들은 상황이라 굳이 그 회의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무실로 돌아가는 내내 전화가 왔고 하물며 사무실에도 절 찾는 전화가 계속 걸려 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무실에다가는 나 현장가서 연락 안된다고 말하라 해놓고 폰은 꺼놓은 상태 입니다
지들이 한 일때문에 내가 어떻게 수습을 했는지 뻔히 알면서 나를 그따구로 본다는게 넘나 불쾌하더군요
그 여직원이 그럴 정도면 분명 그 회사에서도 절 욕하는게 뻔할텐데...
결국 오늘 업무 하나도 못하고 ㅅㅂ 내가 이렇게 욕을 먹을려고 이짓을 하는건가 하는 회의가 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다 땔치고 고향이나 갈까 하는 고민을 해봤습니다.....
두 이사님중에 Y이사님께 일을 말슴드리니 일단 오늘은 아무응대도 하지 말라시며 그냥 쉬라 하시네요
그간 네가 스트레스 많이 받은거 다 아신다고
그 회사 조져도 너 먼저 추수리고 조지라고 하십니다
오늘.... 완전 멘붕이네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