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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창작소설이며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와 주인공은 만들어진 허구인물이며 구성원 역시 허구인물 입니다
모두 다 뻥입니다 ........................ 뻥!!
자작소설 시즌 3 두번째 에피소드
조금은 이른 아침 시간... 경부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천안IC를 나와 9시 조금 못되어 현장에 도착
OOOO종합건설 부장님은 이미 현장에 와 계시네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1층으로 올라와 편의점 앞에서 부장님을 뵙고
솔의 입 이라는 음료수 한잔을 대접하며 접수된 하자내용을 확인합니다
북측 차폐 펜스 침하
외곽 산책로 디딤돌 침하
광장 OOO시설 측벽 균열
부장님과 음료를 다 마시곤 북측 펜스부분에 가봅니다..
차폐 펜스 중 가운데 부분에 기초가 침하가 되어 꺼져있는걸 확인합니다...
혹시나 몰라 주변에 블럭을 걷어내고 더 파보니 버림이 없네요
(버림이란 콘크리트 같은 구조물을 타설하기전 잡석 아래 타설하는 제일 기초부분 입니다)
전 사진을 찍고 부장님게 말했습니다 왜 여긴 버림이 없는지.... 부장님 암말도 못하십니다
두번째 외곽 산책로 디딤돌 침하부분으로 이동해서 보니 디딤돌 아래가 휭하니 뻥 뚫려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밟았다면 낙하사고가 생겼을지도 모르겠더군요
(낙하 사고란 30Cm 이상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든 사고를 낙하사고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한 측벽....
균열이 상당히 진행되어 한쪽이 주저 앉은듯한 상황...
근데 이상합니다 분명 보여야할 뭔가가 안보입니다.
가방에서 후레쉬를 꺼내 틈을 비춰보니.... 철근이없네요...
철근없이 측벽을 올리다니... ㅎㅎㅎ 부장님게 .. 세군데 전부 정상적으로 시공된게 맞냐 다시 물어봅니다
부장님은 이럴리가 없다며 어딘가로 전화를 하십니다.
제 옆에서 통화를 하시던 부장님 슬금 슬금 조금씩 멀어져만 갑니다...
아오 더 멀어지면 내용이 안들리는데.. 하며 슬쩍 다가 갈려다가 말았습니다
잠깐 통화를 하시던 부장님 알았다 하시며 전화를 끊으시네요
전화를 끊고는 또 어딘가로 전화를 급하게 하십니다.
약 10분 통화를 하시더니 제게 오셔서는 시공사진을 확인해보겠다 하십니다
전 그 시공사진 제게도 보내달라 말슴 드리고 일단 C/S팀장을 만나러 이동..
하자점검 지연때문에 기분이 상해있을것 같았던 팀장은 나긋한 목소리로 먼길와줘서 고맙다며 반겨줍니다
저역시 늦게 방문한거에 대해 사과드리고 이미 내용을 파악했다 말을 했습니다
C/S팀장이 말하길 산책로 같은 경우는 사고위험이 있어 안전띠를 둘러놨다고 합니다 어찌나 고맙던지..ㅜㅡ
다시한번 감사하다 인사하고 또 신경 못써서 죄송하다 사과를 했습니다
C/S팀장은 여자답지 않게 소소한거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테니 오늘 점검 마저 해주고 일정만 잡아 달랍니다
알겠다 대답하고 현장을 더 보고 정확한 일정을 잡아서 연락을 한다고 했고 사무실로 복귀
부장님은 자신의 사무실로 가서 시공사진을 보고 하자보수할 일정을 잡아서 제게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허나 연락을 기다려도 오지 않기에 먼저 연락을 해봅니다
신호음은 가는데 전화를 안받으시네요 일반 전화로 걸어봤지만 자리에 안계십니다
일단은 늦어도 5시 전에는 연락을 요청했고 마냥 기다려 봅니다
5시가 넘어서 걸려온 부장님의 전화
전화를 통해서 들은 내용은 가히 충격적....
차폐펜스 시공시 기초 버림 작업없이 진행한거 확인
산책로 디딤석 작업시 컴팩트로 다짐을 하고 작업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복토만 하고 디딤석 놓음
측벽 타설시 철근을 1/3 높이만 작업 했다고 함...
전 그럼 당시에 시공사진이라고 주셨던건 뭐냐 물으니.. 그게.....
당시에 있던 현장소장이 가락 사진을 부낸것 같다고 함... ㅎㅎㅎㅎ
그때 현장 소장이 누구냐 물으니 G소장.... 가만 G소장이라고 하면 나랑 친한데....
전 제가 더 확인해 보겠다 하곤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자마자 G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봅니다
몇번의 연결음이 들리고 팀장님 오랜만입니다.. ㅎㅎㅎ 하는 반가운 목소리가 들립니다.
저역시 반가워 소장님 잘 계셨음까 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G소장은 팀장님 전화 하신게 천안현장때문이죠? 하며 먼저 말을 꺼냅니다
전 알고 계시네요 하고 대답을 하니 아 방금 OOOO에서 전화 왔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둘러말하지 않고 바로 물어 봤습니다
소장님이 그리 시공하라 하고 사진도 가라로 준거냐 물으니 소장이 말하길 절때 그런적 없다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소장님 지금 통화하는거 녹음해도 되겠냐 물으니 하라고 합니다
자기가 시켜지도 않은일로 오해를 받고있다고 역정을 냅니다
일단 흥분한 소장님을 진정시키고 누가 시킨거냐 물어봤습니다
소장님의 말을 듣고는 진짜 욕이 나올려고 하더군요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현장에서 레미콘 발주 넣고 철근 발주 넣고 흙받고 해야 하는데
본사에서 결재가 안나왔다고 다 못준다 하더랍니다
소장님은 본사에 전화를 했고 당시 자재를 담당하던 손님1이 없어서 손님2가 전화를 받았고
부장님이나 과장님을 바꿔달라 했지만 자리에 안계신다 하더랍니다
자기가 핸드폰으로 전화 한다고 하니 지금 회의 가신거라 전화가 안되니까 본인에게 말을 하라했고
상황을 설명해주니 우리 회사에서 아직 결재가 안나와서 결재를 못해주고 있다고 핑계를 대더랍니다
끓어 오르는 화를 겨우겨우 삭히며 그래서요 하고 물으니
그럼 어떻게 하냐고 오늘 못하면 공정 놓친다 하니 그냥 대충대충 하라고 했답니다
소장님은 대충대충이 어디있냐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하고 버럭을 했고
손님2가 지금 사장조카인 자기에게 버럭한거냐며 지랄 지랄을 하더랍니다
소장님은 하.. 이런 멍멍이 같은 상황이 짜증나서 됐고 나 그만둘테니까 네년이 와서 소장해 하곤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 후의 일은 당시 반장님으로 게시던 분에게 들었는데 진짜 가관이라고 하더군요
아까 말한것처럼 본사에서 반장님게 전화를해서(아마도 손님2 같아요) 대충대충하라고 했답니다
반장님도 분명 이리 하면 하자 생긴다 했지만 또한번 우리가 결재를 안해줘서 넣을 자재가 없다고 하더랍니다
그럼 차라리 나에게 전화를 하시지 그랬냐고 물으니 그 싸가지 없는 멍멍이년 때문에 과장님꼐 연락을 해볼생각도 안났다고 합니다..
하... 이런 미친.... 아무리 지가 사장님은 조카라지만.. 이건 뭔....
일단 소장님께 알았다 말하고 다음 현장에서 좋게 보자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더이상은 안될것 같아 오대리에게 OOOO종합건설 각 현장별 사진을 다시한번 빨리 요청하라 하고
지난 5년간의 시공자료를 다 꺼내어 확인해보기 시작합니다
케케묵은 바인더를 꺼내어 사진대지를 확인해보니....
몇몇 현장에서 동일한 사진이 나옵니다
설마 하는 생각에 종이를 겹쳐 현광등에 비춰봐도.. 똑같습니다....
차라리 사이즈라도 살짝 바꾸던가.. 아님 방향을 바꾸든가.. 이건 뭐.... ㅎㅎㅎㅎ
5년전에도 이랬다면 분명.. 요즘엔 더할거라는 생각에 다시한번 오대리에게 자료 왔냐며 물어봅니다
오대리는 아직 안왔습니다 라는 대답을하곤 수화기를 들어 전화를 합니다
도데체 미치지 않고서 무슨 배짱으로....... 하며 자료를 더 수집해 보기로 합니다
조질때 조지더라도 확실한 증거자료를 모아서 조져야 하니까요.....
오늘은 여기까지 ㅎㅎㅎㅎㅎ
당진을 다녀왔드니 피곤합니다..ㅡㅜ
내일은 광주 가야 하는데.. 아우.. 피곤해 죽을것 같아요..ㅜㅡ
암튼 내일도 어케든 올려볼게요 ㅎㅎㅎㅎ
점점 스펙타클하게 .. 뚜둥.. 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