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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집에서 애기엄마가 치킨 시켜놨다고 해서 빨리 가야 하는데 ... 췟


H양에 대해 좀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서 B양은 물론이와 호주임 연희과장에게 정보를 수집 남자들원들에게도 정보를 수집

어느정도 대충 그림이 그려 집니다...


여성우월주의도아닌.... 그저 막무가내의 여성우선 주의와 여성편의주의가 맞물려 그 어떠한 여성처럼 누리기만을 원할뿐

그 이상이도 그 이하도 아닌 단순한 .. 그런 여성......


일단 그동안은 내가 사무실을 너무 많이 비웠기에 어떤 상황인지는 몰랐을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모든것을 알게된 마당에 결정을 내려야 할것 같더군요


고민을 하고 있을때 오후 2시가 넘어 H양이 출근을 합니다

많이 초췌한 모습..... 아침에 전화를 했던것처럼 몸이 많이 아픈듯 해 보입니다


그런모습을 보니 저역시 남자인지라 연민이 생기더군요

저리 아픈데..... 조져야 하나...... 하며 터벅터벅 걸어오는 발걸음엔 힘겨움이 묻어 있고

축 쳐진 어개엔 말로 표현할수 없는 안타까움이 짖누르고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핏기없는 얼굴로 저를 보며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며 힙겹게 인사를 합니다.

전 그 모습에 몸이 많이 안좋으면 집에서 쉬지 왜 나왔냐며 괜찮냐며 상태를 물어 봅니다


H양 오늘 중으로 보낼 자료가 있어서요 하며 살짝 웃어 줍니다...

속으론 이렇게 책임감이 있는데 .. 이야기들처럼 그런 여자가 아닌거 아냐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전 그럼 보내주고 빨리 정리하고 집에가서 쉬어요 하며 나름 베려를 해주고 있는데...

뭔가 진한 향기가...... 향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진한 냄새입니다....


분명 사무실에 방향제도 없거니와 향수를 뿌린 사람도 없는데.. 아니 향수여도 이건 향수가 아닌 수준.. 거의 방행제의 두배

그 근원지를 찾고 있는데 H양의 옆자리인 오대리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납니다....


왜그러지 하며 쳐다보는데 오대리 H양을 뭐 이런..... 하며 쳐다보다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좀더 시간이 지나니 울팀 막내도 두리번 거리다 H양을 보고 인상을 쓰며 일어나 어디로 갑니다


이 상황을 설명해주고 가든가 이것들이 지 멋데로 근무지를 이탈합니다

그때 연희과장마저 고개를 H양에게 돌립니다.


연희과장은 인상을 쓰기보단 한심하다는 듯 한숨을 쉬곤 다시 모니터를 봅니다

난 뭐지 하면서 슬쩍 일어나 커피를 타러 가는척 하면서 원인을 찾아보는데.....


아 ㅅㅂ 진짜 욕나올뻔.....

혹시 아시나요...? 술냄새와 향수가 만나면 어떤 향이... 아니 어떤 냄새가 나는지.......


술냄새를 지우기 위해 향수를 들이붓다 싶이 뿌린듯한 역한 냄새.....

첨엔 향기로 착각하지만 조금 지나면 술냄새와 섞여 아주 그냥 머리가 뽀개지도록 골때리는 냄새가 납니다


마침 제게 볼일이 있던 뿅팀장 제게 다가오면서 팀장님 저번 L현장이요...... 헉 ㅆㅂ 이거 무슨 냄새야 하며 코를 잡습니다

전 뿅에게 턱으로 H양을 가르쳐 줬고 뿅이는 뭐 이런 OOO게.... 하며 H주임 뭐죠 하곤 포문을 터트렸습니다


H양 고개를 돌려 저와 뿅이를 보는데.... ㅎㅎㅎ 자세히 보니 ㅅㅂ 아픈 얼굴이 아니라 술이 안깨서 눈이 풀리고

술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니 그걸 덕지 덕지 화장으로 커버한 상태... ㅎㅎㅎㅎㅎㅎ 내가 잠시나마 미쳤었구나 ㅎㅎㅎ


H양 제가 뭐가요 하며서 뿅이를 쳐다봅니다...

뿅이는 아니 술을 언제까지 마셨길에 지금까지 술냄새가 나는거냐며 다그칩니다


H양 무슨 술냄새가 나냐며 반항의 조짐이 보입니다.

뿅팀장 저를 보며 팀장님 죄송하지만 이건 참견좀 해야겠습니다 하며 제게 양해를 구합니다.

뭐 싫든 좋든 제 팀원이니까요


전 ㅎㅎㅎ 너 마음데로 하세요 하면서 접견실 가서 이야기 해! 하곤 승인해 줬습니다

뿅팀장 H양에게 접견실에서 잠깐 봅시다 하며 말했고

H양 제가 왜 접견실에 가나요 하며 뿅이에게 개깁니다


뿅팀장 있는열 다 받아서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는겁니까..?

회사에다가는 아프다고 늦는다 말해 놓고는 술마셔서 못나온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럴거면 나오질 말든가 지금 뭐하는 거냐고 술냄새에 또 향수는 얼마나 뿌린거야 지금 

하며 말을 하느데 H양 지금 저보고 향수 뿌렸다고 뭐라고 하시는건가요? 하며 대들기 시작


향수 모든 여자가 뿌리는건데 왜 그러시죠 여자가 향수 뿌리면 안되는건가요?

여자라고 무시하시는것도 어느정도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ㅎㅎ 보고 있자니 주먹이 쥐어 집니다.


뿅팀장은 내가 지금 향수 삐린것 가지고 말하는겁니까?

아프다고 늦은 사람이 술냄새와 그걸 감출려고 뿌린 향수냄새 풀풀 풍기면서 자리에 있는게 정상이란 말이에요


H양은 지지 않겠다는 의지인지 아님 술이 덜깨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지지않고 말하더군요

남자는 술먹고 늦게 와도 아무말 안하면서 왜 여자인 저에게만 그러는거죠?


ㅎㅎㅎㅎㅎㅎ 우리 뿅팀장 어이가 없어서 웃네요

그리곤 여기있는 남자 직원들 중 누가 술먹고 늦게 출근했는지좀 말해봐요


전 H양이 뭐라고 할지 궁금해 하며 기다리는데.... 정말이지 뜻하지 않은 말이 나오네요...

대표님도 그렇고 부장님들도 술마신 다음날이면 늦에 나오시거나 안나오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라이 천하에....


뿅팀장 진짜 사람 좋은 아이인데(예전부터 봐온 사이 입니다)진짜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떱니다....

저러다 진짜 한대 때리는거 아닐까 하며 걱정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위기의 순간을 잘 참더군요 잠시 흥분을 삭힌 뿅팀장이 

더 말해봤자 그 웃기지도 않는 말 늘어 놓을게 뻔하니까 가세요 하며 정리할려고 합니다

사실 뿅팀장이 파견업체에게 전화를 걸면 그냥 모든게 끝날수 있으니까요


H양이 계속 여자 남자 운운하며 말할려는걸 뿅팀장이 딱 자릅니다

H주임 본사랑 이야기 할거니까 그냥 가시라고요 하곤 등을 돌려 가버립니다


자긴 잘못한게 없다는 식을 어깨를 으쓱하는 H양

그걸 고스란히 보고있던 호주임.....


H양이 다시 자리에 앉아 눈을 감고 있자 호주임이 H씨 뿅팀장님 말슴 들었죠 어서 들어가시고

내일 출근해서 뿅팀장님이랑 정리하세요 하며 여자답지 않은 낮은 음성으로 말합니다


H양은 감긴 눈을 치켜뜨곤 호주임에게 따질려는듯 일어나서 뭐라 말을 할려고 하는데

뿅팀장의 크나큰 목소리로 가란말 못들었어요 지금 당장 가라고 하며 일갈 합니다.


H양은 술이 덜깬 상태에서도 흠칫하더니 절 봅니다...

제가 팀장이니 당연한거겠죠....


전 H양을 보며 말 한마디를 건내 주었습니다....

가방 챙겨서 가요 어서....... 술도 덜깬것 같은데....


H양은 그렇게 술기운에 뿅이에게 개기다 작살이 나버리곤 자신의 가방을 채겨 돌아갔습니다..

왜 나보다도 뿅이가 승질이 난건지는 ............ 직원들 근태관련 최종 관리는 우리 뿅팀장이 하기에 그렇습니다...


하..... 이제 중반을 넘었다...

자아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