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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임이 그런식의 실수를 한다는게 조금은 이상했지만

H양이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 딱 잘라 말하니 전주임만 욕을 먹었습니다.


설령 H양이 그랬다 하더라도 나에게 와서 직접와서 내용을 확인했어야 하는거 였고

주임이라는 직책을 가진 사람이 같은 직급의 사람의 말만 듣고 쪼르록 가서 전화를 했다는게

제게 실망감을 주기엔 충분했습니다.


일단 전주임이 제게 깨지는걸로 일단락 되었고 점심 시간이 되어 다들 식사를 하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보통은 모두 한식당에가서 먹는데 그날따라 H양과 A,B양이 자기들은 다른걸 먹겠다며 가더군요


뭐 저와 뿅팅장은 그럴수도 있는거고 메뉴를 강요할 필요도 없으니 그러라고 했습니다

다들 새로 오픈한 순댓국가게에서 신세계를 접한 후 포만감과 만족감을 안고 사무실로 컴백


대부분 직원들은 사무실 컴백 후 양치를 하거나 커피를 먼저 마시고 양치를 하고 일이 급하면 일을 시작

혹은 개인적인 일을 하고있었죠


점심시간이 끝이나고 업무 스똬트.....

근데 자리에 있어야할 세명이 보이지 않습니다

H주임과 A,B양 이 세명이 자리에 보이지 않습니다


금방 들어오겠지 하며 업무를 보는데 40분이 지나도록 자리에 오지 않습니다

전 우리팀 막내에게 시켜 연락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막내직원이 전화를 걸어 봤지만 전화를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무슨일이라도 생겼나 싶어 뿅팀장에게도 물어보니 A,B양도 전화가 안된다고 합니다


전 현설이 있기에 막내에게 수시로 전화해서 확인하라고 하고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오후 2시 10분쯤 세명다 사무실에 왔다는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운전중이기에 문자만 확인하고 현설 참석.... 업무를 보고 오후 5시가 다되어 사무실 컴백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잠시지만 알수없는 소음이 일순간에 사라집니다.


뭔가하고 사무실을 슥 하고 둘러보니 다들 자기 자리에서 업무를 보는데 전주임만 얼굴이 빨개져 있네요

자재팀 팀장이 개인사유로 병가 휴가를 가있는 상태라 임시로 제가 관리를 하고 있기에 제자리에 가서 전주임을 불러습니다


무슨일인데 하고 물으니 얼굴이 빨개지면서 뭔가를 꾹꾹 눌러 참는데 보입니다

다시한번 무슨일인지 말해봐....전주임 아무말도 안하고 그저 얼굴만 쳐박고 있네요


계속 말을 안하기에 말하지 못한 일이면 티내지 말고 있어 넌 일이 있으면 얼굴에 대번에 티가 나는 걸 뻔히 아는데

일단 나와.... 하며 데리고 나왔습니다


건물밖으로 나온뒤 담배 한개피를 주고 다시 물었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

전주임 그저 얼굴을 쳐박고 별일 없습니다 하며 그저 담배만 피우네요


조금있다 내려온 뿅팀장... 전주임에게 사무실에 올라가라 하곤 제게와서 말을 해줍니다

H양외 2명이 2시넘어서 사무실에 들어 왔다고 말을 해주더군요


전 문자로 받은 내용이라 알고 있었고 일단 이유라도 들어볼려고 했었던 부분입니다.

해서 뿅팀장이 점심시간이 1시간이나 지났는데 왜 이제 들어오냐며 문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A양이 조금 늦을거라고 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뿅팀장은 누구에게 말을 해놨냐 하고 물었고 A양은 자재팀 전주임님에게 말을 해놨다고 했답니다


마침 전주임은 자재 거래처에 볼일이 있어 외출한 상태

뿅팀장은 일단 알았다 하며 자리에 가서 일보라고 했답니다


제가 도착하기 약 20분전쯤 전주임이 사무실에 들어왔고 뿅팀장은 전주임을 불러 야단을 쳤답니다

아무이유도 엇이 자기가 돼 혼을 나야 하는지도 모른체 욕을 먹고 이건 아니다 싶어 뿅팀장에게

제가 잘못한걸 알려주시면 바로 고치겠습니다 했다고 합니다


뿅팀장은 직원들에게 말을 들었으면 상급자에게 내용을 전해줘야 걱정을 안할거 아니냐

왜 내용을 전달하지 않아서 일을 만드느냐 하며 또 한번 혼이 난거죠...


전주임은 조금은 말이 없는 타입으로 묵묵히 자기 일을 잘하는 친굽니다

결국 전주임은 그냥 뿅팀장에게 욕을 먹고 자신의 자리에 가서 부글부글할때 제가 들어온거죠


이건 아니다 싶어 알았어... 일단 내가 처리할게 하며 사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사무실 문을 열자마나 보니 H양 A.B양이 같이 있는게 보이더군요


전 세명을 모두 불러 접견실로 오라고 했습니다 아 물론 전주임도 불렀습니다

다 앉혀 놓고 사실 확인을 위해 물어봤습니다


세명 오늘 점심시간 지나서 사무실에 들어온 이유... 하고 물었습니다

A양이 주절주절 뭐라 말을 하길래 말을 끊고 .. 간단히....... 요점말 말하라고 했습니다


B양이 간단히 대답해주더군요 1블럭 지나서 새로 생긴 가게에 갔다 왔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다보니 늦었다

전 좋아 그럼 A양 세명이 늦을거라고 누구에게 말을 했냐 하고 물었습니다


A양은 전주임에게 조금 늦을거라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전주임을 보며 전주임 너 이 세명 늦을거라고 보고 받았어..?


저를 보는 전주임은 진짜 미치겠다는 식으로 그런적 없습니다 만약 들었다면... 됐어 하며 말을 잘랐습니다

A양을 보며 직접 전주임에게 말한게 맞아요 하고 물으니 


A양은 H주임님이 그렇게 말슴하셔서... 하며 어물쩡하게 대답합니다

H양을 보면서 H주임 전주임에게 늦는다고 말했어요..? 하고 물으니


아뇨 그런적 없는데요 하며 당당히 말합니다 

A,B양 동시에 헉 하며 H양을 쳐다봤고 전주임 역시 A,B양 글고 H양을 번갈라 쳐다봅니다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진짜 이야기 한적 없냐고

자신은 전주임에게 늦을거라고 이야기 한적 없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럼 왜 늦게 사무실에 온거냐 다시 물으니 A양이 전주임에게 이야기 해놓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길레

같이 식사 마치고 들어온거다 하더군요


A양 언니가 그랬잖아요 하며 급하게 높은톤으로 쏘아 붙입니다

H양은 난 그런적 없어 내가..? 하면서 아이돈노... 를 외치며 어깨를 으쓱 합니다


하... 점점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럼 전주임에게 늦게 올거라고 말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거네.... 그러자 A,B양은 머릴 숙이고 있고

H양은 자신은 아무잘못이 없다는듯 멀뚱이 절 쳐다봅니다

전주임은 말할것도 없죠..... 아주그냥 A,B를 씹어먹어 버릴듯한 기세로 노려봤습니다


A,B양에겐 따로 이야기 할테니 자리에 가라했고 전주임은 남으라 했습니다

커피한잔 타서는 전주임에게 건내주며 한마디 했죠


이 답답아 아닌것 같으면 뿅 팀장에게 말을 했어야 할거 아니냐...

말안하고 있는데 그게 최고인줄 아는거냐 하며 구박아닌 구박을 했습니다


그러자 전주임 요즘 자기가 여자직원들을 이용하는 이상한 남자라는 식으로 말이 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긴말 해봤자 좋지도 않을것 같고 해서 그냥 참았다고...


하.. 이 모지리...... 중구가 시키... 아차..

휴.. 이 답답한 친구.... 암튼 뿅팀장에겐 내가 가서 따로 이야기 할테니까 기분 풀고 자리에 가있어


전주임을 자리에 보내고 혼자 고민을 해봅니다.....

내가 알수 없는 뭔가가 물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듯 한데....

내일쯤 기뢰 몇발 띄어놔야겠다 하며 다짐을 했습니다


다시 H,A,B양을 불러 간단히 지랄을 하고 업무시간을 지킬것을 다짐받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업무 시작....

다른 직원들은 퇴근 시키고 오늘 다녀온 현설 자료 정리 및 투찰할 내역서 간단정리....


내일 기뢰를 던질 고민을 더하고 퇴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