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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두번째 에피스드
방금전 세종시 현장 소장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죠.... 영수증의 출처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조질때 조지더라도 뒷탈이 없다는거...
현장소장에게 몇일날 A양 다녀갔던날 기억나냐면 물어봤습니다.
현장소장은 물론 기억난다며 ㅎㅎㅎㅎㅎ 하며 웃더군요
난 뭔 좋은일 있었냐며 되물으니 현장소장왈.... 정말 답이 없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전 왜 무슨일인데 그러냐 물으니..
아시는 분들도 계시계지만 건설현장에는 함바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현장근로자들이 점심을 먹는 식당이죠
현장에 설치된 임시가건물의 식당이다보니 주방은 모르겠지만
식사를 하는 테이블과 바닥등은 위생적으로 깨끗하다 할수는 없죠
아무래도 테이블1개당 6~8명이 함께 식사를 하다보니...
마침 11시경쯤 안되서 A양이 도착했길레 발주처 사인받고 되돌려주면서 식사나 하고 가라고 함바집에 데려갔답니다
함바식당을 본 A양은 인상을 찌푸리면서 다른 식당엘 가자고 했고
현장소장은 어이가 없었지만 현장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으니 그냥 식사를 하자고 했지만
자긴 안먹는다고 하고는 획하고 뒤돌아가 나갔다고 하더군요...
전 잠시지만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것 조차 잊어 먹을만큼 멍했습니다
함바집이야 말로 현장근로자에게 천국과도 같은 신성한 곳이며 군대에서의 황금마차와도 같은곳인데...
어찌 그런 신성한곳을..............암튼
전 알았다며 ㅎㅎㅎ 하곤 같이 웃었습니다
그외에 자잘한 이야기좀 듣고 작업자들 안전에 신경써달라고 하며 수고하라는 인사와 함께 전화를 끊었습니다.
제 자리에 돌아와 A양을 보니 10장도 안되는 영수증을 가지고 영수증 정산서를 1시간 이상을 작성하고 있네요...
하..............................
요걸 어떻게 주겨버릴까 정밀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좋아 하는 비도 오겠다 푸닥거리나 한번 해볼까요...??
암튼 점심먹고 오면 영수증 정산서가 와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