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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두번째 에피소드
몇몇 분들께서 제 맞후임인 연희(가명)과장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길레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올려봅니다
성별 : 생물학적으론 여자이나......... 흠.......... 당췌 모르겠슴
나이 : 비밀(30대 후반)
키 : 본인은 160이라 우기지만 건강검지상에서 158.4를 직접 봄
성격 : 흠................... 지금까지 10년 넘게 봐 왔지만 가늠이 안됨
제가 연희과장을 처음 본게 가만 보자 그니까 2004년도인걸로 기억이 납니다
연희과장이 처음 입사할때가 제가 대리였고 저를 서포트해줄 주임이 없어 경력직으로 채용한 케이스죠
본 업무는 설계와 견적(건설관련입니다)
당시 제 후임이 급한일로 퇴사를 했기에 설계와 견적 시공관리까지 제가 도맡아 왔었는데
연희과자이 출근함과 동시에 설계와 견적 업무의 량이 50프로 이상 줄어 들었습니다
처음 입사할땐 수줍음 많고 낮을 가리는 성격이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제가 제 자리에서 수정할게 있어서 연희주임을 부르면 수줍게 얼굴도 못들고 왔었으니까요
대충 2년동안 그리 지내다가 제가 과장이 되고 연희주임이 대리로 승진했을때였을겁니다
뿅사의 주요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갑사인 뿅사에서 말도 안되는 트집으로 설계꼬투리를 잡은적이 있엇습니다
실내 건추설비 배관 관련 부분에서 넘어갈수 없는 부분(엘리베이터 실인걸로 기억이나요)을 가로 질러달라는 요청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엘리베이터 기계실 안쪽으로는 그 어떤한 시설도 가로 질러갈수 없습니다.
그렇게 약 옥신각신하면 20분동안 통화를 하더니 상대방쪽에서 모욕적인 단어를 사용한듯 하더군요
당시 연희대리는 여리고 여렸던... 여렸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잠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던 연희 대리가 야 OOOO너 지금 어디야 하면서 낮게 말하더군요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살벌한 눈빛이란......
수화기 넘어도 뭐라 지껄이는 소리가 들리는데 우리 연희대리의 한마디에 잠잠해집니다...
그만 지껄이고 너 지금 어디냐고.... 내가 지금 당자 갈테니까.. 너지금 어디에 있냐고.....
삼실에 있던 사람들 모두 연희 대리를 쳐다봤고 또한번 연희 대리의 음성이 들립니다..
야 이 OO끼야 너 지금 어디있냐고 내가 지금 갈테니까 어딘지 말 안해....
그때 상대방이 전화를 끊은거 같더군요 그러자 전화가 끊긴 전화기를 보며 연희대리는 이런 개OOOㅅㄲ를 봤나
하면서 어딘가로 전화를 겁니다
상대방이 전화를 받자 설계팀 아무개씨 바꿔달라고 합니다
아마도 자릴 비웠다는 핑계를 댄듯 하더군요
연희대리는 뭐 자릴 비워 방금까지 나랑 통화 해놓고... 이 ㄱㅅ가 이럼서 절 돌아 보면서
과장님 뿅건설 본사 어디에 있어요 하면서 물어봤습니다
제가 당화해서 뭐 뿅건설.. 하며 되물으니 연희대리 휙하고는 인터넷으로 그 건설사를 검색합니다
그리곤 메모지에다 그 건설사 주소를 메모했던걸로 기얻이 납니다
메모가 끝났던건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외투를 챙기곤 뿅건설사좀 다녀온다고 하곤 나갈려고 했던걸
제가 겨우겨우 말렸었습니다
접견실로 데리고 가서 커피 한잔 타주곤 무슨일인데 그러냐 물으니
아니라고 괜시리 과장님께 말하면 일만 더 커진다고 하더군요
전 끈질기게 물어봤습니다 상위 회사 담당자에게 그렇게 욕하고 한거 분명 회사에 불이익으로 올수있다
내용을 알아야 대처를 할수 있지 않겠냐 하면서 어루고달래니 말하더군요
그 담당자라는 놈이 엘리베이터 기계실쪽으로 배관을 통과 하게 해달라고 해서 그건 안된다 차라리 우회를 하는게 맞다
하면서 이야기를 하던중에 상대방이 ...(쉽게 말하면 이런 내용이였던것 같아요)
하도받아서 하는 회사면 하라는데로 좀 하면 되지 못한다고 박박 우기냐...
이래서 여자하곤 일하면 안되는거라고 남자직원으로 담당 바꾸라고 ... 암튼 이런 내용인걸로 기억 압니다
저 그말을 듣고 핸드폰을 꺼내서 그 담당자의 상급자에게 전화를 해서 지랄 지랄 개지랄을 해놨습니다
그리고 그 담당자 ㅅㄲ 자리에 앉혀 놓으라고 지금 내 갈테니까....
(사실 연희대리가 했던 행동들이 거진 제가 했던 행동들이였다는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ㅜㅡ 그때 깊이 반성했죠 )
연희대리에겐 삼실에 있으라 하고 저 혼자 뿅 건설사로 달려가서 외주담당자와 그 부사주에게 지랄 지랄 개지랄을 피고
좆같으면 더이상 같이 일하지 말자라고 했던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그땐 무슨 개깡이였는지.. 쩝....
그렇게 본사까지 쳐들어가서 개지랄을 피우고 오니 그쪽 담당부서장님께서 직접 저희 회사로 내방하셔서는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시고 더이상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직원들 마인드 교육을 다시 시키겠노라 약속까지 하셨죠
그 후로도 계속 거래를 하고 있고 서로 도와가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죠.... 찬찬히 풀어 볼게요.......
아 글고... 연희과장과 제 와이프랑은 ............
매우 친합니다....... 하니 애먼 이상한 생각 마세요... 제가 어찌 했을거라는 상상은.. 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