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입니다 형님들.....

잠시 중단 했던 자작소설을 계속 용접해볼려고 합니다 ^^


아마 하루에 한편씩해서 금방 끝나겠지만... ㅎㅎㅎㅎ 그간은 회사일이 너무 정신없이 돌아가고

툭하면 현장에서 살고 허리까지 다쳐불고 해서 못올려 드렸습니다.. ^_^


자가 가봅니다 서른한번째 소설......


작은 손님방에 들어앉고 테이블위에 갖가지 밑반찬 들어 올때 이모님 소주먼저 주세요 하곤 술을 달라고 했습니다.

고기보다 술이 먼저 나왔고 첫잔은 소주잔이 아닌 글라스로 해서 가볍게 원샷을 ....... 할려다 반쯤 마시고 말았습니다...ㅜㅡ 

제길 넘 쓰던 기억이... 


인상을 팍팍 써가며 안주도 안먹고 술만 냅다 들이마시는걸 보던 사장님은 뭔일 있냐며 걱정스레 물어봐 주시더군요

전.. 드냥.. 사람같이 않은 사람한테 데여서 그런다고 하며 실없이 웃어 보였습니다.


글라스잔을 다 비우니 목살이 나왔고 불판에 직접 올려주시더군요

전 술잔을 작은 작으로 바꾸곤 자작을 해가며 일단 한병을 마셨습니다...


왜 그럴때 있잖아요.. 정말 화가 날땐.. 술도 안취하는거...

사실 제 주량은 소주 한병반정도가 딱 입니다.. 그 이상 마시면 제가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술이 저를 마시는 상태가 되거든요 ㅎㅎㅎ ^_^


사장님께서는 연거푸 소주만 다시는 제게 안주도 먹으며 마시라며 목살을 잘라 주시더군요

다른 손님들에겐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홀 서빙 보시는 분들이 오가며 구워 주시기도 하고 손님들이 직접 구워먹는 그런 평범한 고깃집이니까요


암튼 소주를 금새 다 마셔버리고 소주 한병을 더 추가 시키고 목살 한점을 입에 넣어 씹는데....

ㅎㅎㅎㅎ 정말.. 화가나면..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그간 순간에 눈물이 핑 돌면서... 내가.. 진짜.. 뭐하는건지..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누굴 사람 만든다고 이G랄을 하고 있는건지...

거래처 사장이 내 월급 주는것도 아닌데 뭐하러 이짓을 하고 있는건지 하며.. 

고갤 쳐박고 혼자 속으로 한탄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제앞에 주섬주섬 앉는게 느껴지더군요

전 고개를 들어 앞을보니 상무님이 앉아 계시더군요 

상무님께서는 O팀장님.. 정말 미안하다며 연신 고개를 숙입니다...


상무님 앞에 술잔이 놓여졌고 전 술잔에 술을 채워드리면서 말슴을 드렸습니다...

상무님이 뭐가 미안합니까.. ㅎㅎㅎㅎㅎㅎㅎ

그 인간 같지 않은게 미안하다 죄송하다 해야지.. ㅋㅋㅋㅋㅋ 하며 실없이 웃어 버렸습니다.


전 그나저나 저 여기 있는거 어떻게 아셨으꽈? 하고 물으니

뽕팀장님이 가르쳐 줬다고 하시더군요


뭐하러 오셨어요.. 그냥 손님2나 데리고 가시면 되는데 ㅎㅎㅎㅎ 하면서 웃으니

정말 O팀장님에겐 면목 없다고.. 손님1에게 O팀장님이 왜 화가 났는지 다 들었다고...

손님2는 회사로 가라고 하고 O팀장님 찾아 온거라고 하시더군요


상무님은 연신 무언가를 말슴하시긴 했는데 솔직히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이젠 정말이지 이짓을 그만 둘거라 생각을 했거든요


상무님은 제가 집중하지 않고 연신 술만 마시는걸 보시곤 더이상 말을 하지 않으시곤 저와 술대작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초저녁에 시작된 술이 9시쯤 되서 끝났습니다.


상무님과 저와 마신술이 5병..... 그정도 마셨으면 전 이미 죽었어야 하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난 상태다 보니.. 그닥 취기가 오르지도 않더군요


나오면서 상무님이 계산을 하실려고 하시는걸 억지로 제가 마신겁니다... 계산하지 마세요 라고 말슴드리곤

얼렁 제가 계산을 했습니다


식당 앞에서 상무님 택시태워 보내드릴려고 하는데 상무님이 2차 가자며 절 잡으시더군요... ㅎㅎㅎㅎ

2차는 뭐 뻔하겠지요.. 뭐 그렇고 그런... 그렇고 이렇고 저렇고 에헤야 디야.. ~~


저는 그럴까요..? ㅎㅎㅎ 그럼 가시죠 하고 말했고 상무님은 택시를 잡을려고 하시더군요...

전 상무님 택시 뭐하러 잡습니까..?  여기 좋은데 많아요 하며 상무님을 끌고간곳이 대구탕집 입니다


대구탕집에 들어가서 앉으며 맑은탕 작은거 하나 시키고 소주먼저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상무님은 더 좋은데 안가고 .. 하며 말을 하실려고 하시기에...


상무님.... 오늘 영업하시는거 아니잖아요.. ^_^ 그쵸..?

제가 O과장에게도 말을 항상 했는데요.... 

만약 영업하러 올거면 미리 사전에 말하고 오시라고요..  오늘은 영업 하러 오신게 아니잖아요 ㅎㅎㅎ 하곤 웃어버렸습니다


상무님도 그냥 같이 맞는 말이네요 하며 웃더군요

그렇게 2차로간 대구탕 집에서 술을 두병인가 더 마시고 대충 11시쯤 넘어서 헤어졌습니다...


음주운전은 안되기에 그냥 걸어터 집으로 ㄱㄱ

집에 도착한 전... 연신 애기엄마에게 뜯기고...(술마시고 들어 왔다고요 ㅎㅎㅎㅎ)

전 미안 미안.. 정말 미안해... 할말이 없다 미안해.. 하면서 그냥 꼬꾸라져 잠든것 같고...


잠에서 깬시간이 6시 40분.....

머리와 속에선 전쟁이 한참 일어난 상태에서 대충 샤워를 하고 삼실 출근...

7시 20분에 삼실 출근 후 휴게실에 들어가 다시 취침 모드.......


대충 정신 차린 시간이 10시 안된 시간.....휴게실 문을 열고 자리에 가서 앉으니 부장님이 절 부르시네요...

부장님에게 가보니... O팀장아.... 하며 말슴을 꺼내시더군요

전 예 부장님 말슴하세요 하며 대답을 했고 이어진 한마디에 의아했습니다...


부장님의 말슴은...... OO건설 C/S팀에서 공문 보냈다..... 확인해봐라.... 

하시며 서류를 주시더군요....


그말슴에 술은 깨버렸고 서둘러 서류를 보니 하자불이행에 대한 최종공문이 똭 있더군요

내용인즉.... 총 2회에 걸쳐 하자보수를 요청했지만 현장 방문 및 계획안을 제시 하지 않기에 최종통보를 한다는 내용과

더이상 하자보수에 대한 언급이 없을시 하자불이행으로 증권을 돌린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더 자세히 보니 전주에 있는 OOO아파트 중 하자 부분에 대해 현장점검 및 보수일정을 요청했지만

그에대한 응대를 하지 않았기에 최종 통보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자가 생기면 당근 제게 문서가 오는데 ... 전 받은적이 없었습니다

부장님께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 확인해 보고 처리해라... 아직 대표님께는 보고 안드렸다 하시더군요


전 부장님께 알겠습니다 제가 확인해보고 대표님께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슴 드렸습니다

제 자리에 돌아온 후 해당 건설사 C/S에 전화를 걸었지만 담당자가 자리에 없어서 당장 통화를 못했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뚜비 컨트.... 암튼 그 뭐시기.. ^_^

퇴근은 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