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분전에 있었던 실제 상황.....
가만 생각해보면..... 웃음이 나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대충 3시50분경... 울 연희과장이 슬쩍 배고프다며 운을 띄웁니다
오대리와 숙주임.... 헐기사 역시 출출하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전 자리에서 일어나 뿅팀장(대표님 아들)에게 갑니다..
뿅아 바쁘냐...?
아뇨 팀장님 말슴하세요...
전 애둘러말하기도 뭐해서 야 출출한데 팀대항 사다리나 타자.... 하며 말을 건냅니다....
파티션 넘어의 자재과 팀장도 고개를 쓱 내밀곤 저도요 팀장님 하며 동참합니다
마침 대표님과 부장님 두분이 안계시기에 사무실은 간식내기 팀대항 사다리 타기가 벌어 졌습니다
시공,구매관리팀(저), 총무경리팀(뿅), 자재관리팀(헹팀장), 공무팀(얼래팀장) 총 네개의 팀이 뭉쳐 사다리를 만듭니다
A4로 만들려다 사람이 만들려면 통크게 만들어야지 하면 전 A3용지를 가져다 놓고 주 라인을 네개 먼저 긋고
각 팀장들에게 다섯개씩 사선을 긋어서 넣자고 했음다.
각 팀별로 다섯개씩 사선을 넣고 우리는 연희과장이 다섯줄을 넣고 설래이는 맘으로 마지막 종착지 하나에 금액을 넣습니다
금액은 20만원......
진팀 독박으로 요앞 포장마차에서 떡복이와 튀김 순대를 쓸어와야 하고 음료도 가져오기로 했죠...
출발선을 각자 정하고 두근대기 기대감으로 사다리 출발...
1번 라인인 시공,구매팀... 따라라라... 따라라라.........................면제... 아싸라.....
2번 라인 뿅팀장 긴장을 타며 라인을 따라 갑니다... 따라라......... 면제.....
3번 라인 헹팀장....... 초초해 하며 라인을 따라 갑니다......................................... 축 당첨 ... 빰빠밤..... 빠라라 빰빠밤.....
결국 헹팀장이 20만원을 내놓고
전 음료수값 이만원을 내 놓습니다.... 선동한 죄가있다보니 ㅎㅎㅎㅎ
각 팀별로 막내들 차출해서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울 막내인 헐기사는 음료수를 한가득 안고 들어오고 그 뒤를 이어 들어와야할 막내들이 안들어 옵니다...
약 10분이 지나서야 헐래벌떡 뛰어 들어 옵니다....
그리곤 외칩니다......이 씨방텡이들아 너네만 입이냐.......
각 팀장들은..... 이것들이 미쳤나 하며 뭐야 하며 소릴 칠려고 하는데.....
막내들 뒤로 대표님과 두 부장님이 봉다리를 들고 들어 오십니다.... 그리곤 한마디 하시네요....
이 시방텡이들 일하라고 월급 줬드만 사다리나 타면서 놀고있어...... 미쳤구나... 이것들이....
이건 압수다 하시면서 두 부장님과 대표님 대표실로 들어 가십니다.....
각 팀장들 어버버하고 있을때 전 총무팀 이쁘니 이쁘자나 양에게 얼렁 접시 두어개 가져오라고 시키고
음료수 한통과 종이컵을 들고 대표실에 따라 들어 갔슴다
들어가보니 대표님과 두 부장님 압수는 해 왔는데 어케 먹지는 못하겠고 해서 걍 티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더군요
전 쓰윽 다가가
영감님들.... 나이 자시고 매운거 드심 똥꼬에 불납니다... 적당히 드세용 말하곤
가져간 접시에 떡뽁이와 순대 튀김을 덜어 놓고 나왔습니다
모든 직원들 절 영웅보듯 쳐다 봤고 모두를 이끌고 대회실에 들어가 쳐묵쳐묵을 하고 있는데...
대표님 문을 열고 들어 오시더니 이번 사다리 누가 걸렸냐 물으시더군요
다들 말은 안했지만 헹팀장이 지목됐고 대표님은 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 한장을 쓱 건내주시더군요...
그리곤 한마디 하십니다...
네가 뭔죄니.... 다 선동한 저놈이 죽일놈이지 하면서 절 노려보시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참으로 뻘쭘하더군요...
그렇게 약 40분 가량 전 직원들 웃고 떠들면서 간만에 간식 파티했습니다.... ^^
모든 사무실..... 저희와 같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