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아들은 다섯살 입니다....

현재 어린이집에 다니죠.


어느날인가 부터 큰애가 엄마에게 간식을 많이 많이 싸달라고 합니다

간식은 보통 원에서 주는게 뭔가하고 물어보니 한 특정아이가 있는데

그아이는 가끔 대형마트에서 파는 큰 봉다리의 과자를 아이들과 나눠 먹으라고 보내준답니다


뭐 그럴수도 있는거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애기 엄마에게 한번쯤 보내서 아이들과 나눠 먹게 해주라고 했었습니다


몇주가 지나고 아이가 이상하더군요

무슨일인지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놀아주면서 물어 봤습니다


아들 말인즉 가끔 과자를 보내주는집의 아이가 새로운 아이인데

그 아이가 오고나서 부터 아이들끼리 파벌 아닌 파벌이 생긴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단순합니다 자기에게 무언가를 주면 좋아하고 같이 놀려고 하죠

근데 그게 다가 아니라 자기에게 손을 내밀지 않은 아이들과는 놀지 못하게 따아닌 따를 조성하는것 같더군요


애기엄마에게 알고 있는 내용인지 물어보니 본인도 오늘 알았고 담인 선생이랑 통화도 했다고 합니다

담임 선생도 그 아이 부모에게 더이상 과자를 보내주지 말라고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몇일이 지났는데 아이의 상태가 예전 같지 안네요....

애기엄마에게 물어보니 이미 그 과자를 나누어 먹던 아이들끼리만 뭉쳐서 노는게 당연시 되어 버린듯 하다고 합니다


어카지 하면서 고민중에 혹시나 해서 아들에게 물어봤습니다

반에 남자 친구랑 여자친구랑 몇명이야? 물어보니 남자가 6명이고 여자가 8명이랍니다

울 아들까지 15명.... 좋다....


토요일에 장난감 도매상에가서 생각했던걸 구입 하고 아들은 모르게 애기엄마에게 전해줍니다

월요일에 애 등원할때 보내라고 여자아이들은 이거.. 남자 아이들은 이거.... 


애기엄마가 보고는 뭘 이리 많이 샀냐면 뭐라 합니다

전 다 해서 만원도 안된다 걱정마라 하곤 보내라 했습니다


월요일에 퇴근 후 아이를 보니 예전처럼 잘 웃도 원에서 있었던 일도 흥분을 하면서 설명하며 재잘 거립니다..

전 OOO도 줬어 하고 물으니 안줄려고 했는데 불쌍해서 하나 줬어..... 그랬더니 고맙다고 해서 같이 놀았답니다...


누군 주구 안주구가 아니라 모두다 나눠 가지고 선생님이 도와줘서 조립하고 다 함께 가지고 놀고 하니

자연스럽게 다시금 안정이 된것 같더군요


돈 만원도 안쓰고 울 아들 기도 살려주고 원내에서 아이들끼이 만든 파벌도 없애고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는듯 합니다

제가 보내준게 뭐냐면요...




요겁니다

도매상에서 사면 8개 들이 한박스가 4천8백원 ~4천5백원선 입니다


탱크랑 비행기 여아들에게 반지 장난감 10개에 4천원(반짝바짝 보석반지 ㅋㅋ)


이렇게 해서 총 만원정도 썼네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