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구.... 설계하기 넘 구찮네요.... 암튼 지난일 메모해 놨던거 끄집어 내서 살좀 붙이고 깍고 욕한건 과감히 지우고
칭찬한거.................는 없지만 칭찬했다고 하고
세번째 갑니다..
오후 다섯시....
계속해서 내 핸드폰이 울리고 사무실로는 나를 찾는 전화가 계속 옵니다..
연희과장이 O팀장님 지금 자리에 안계신다고 컷트를 하고 있지만 손님1은 누군가에게 계속 뭔가를 보냅니다...
그러던 중 연희과장이 전화 한통을 받고는 종이에 써서 제게 보여줍니다..
종이에 적힌건 사모님....
전 바꿔달라고 하곤 전화를 받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들리는 격양된 목소리의 사모님...
지금 이게 무슨짓이냐며 따집니다
전 아까도 말슴 드렸듯이 앞뒤 다 짜르며 말슴하시면 무슨말을 하시는지 전 모르니
말슴을 하실려면 기승전결로 말슴해주세요... 하고 말합니다
수화기 넘어로는 내가 O과장님 참 사람좋게 봤는데 잘못 본것 같다고
어떻게 계약파기를 하겠다는 공문을 보내냐며 따집니다
그리고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니 무슨 손해 배생을 하라는거냐며 말을 하시네요...
전 공손히 말을 합니다...
사모님께서는 대표님의 배우자 이시지 OOOO종합건설의 직원분이 아니실텐데요....
직원분이 아니시면서 지금 제게 전화를 해서 뭐하시는거죠?
지금 OOOO종합건설의 대표대행으로 전화를 하신건가요..?
거래처 사모님은.. 직원이 아니여도 뭔 상관이냐며 막무가내로 따지시네요.. ㅎㅎㅎㅎ
전 딱잘라서 말슴 드렸습니다
거래처 직원분으로서가 아닌 개인적으로 전화 하신거라면 분명 업무방해에 해당 됩니다
또한 지금 전화하신 내용 모두 녹취되고 있습니다
(저희 사무실은 금전관련 통화내용을 종종 하기에 필요할 경우 녹취 프로그램을 실행해서 파일로 저장을 합니다)
하고 말을 하니.. 더이상 흥분해서 말은 안 하시더군요
전 발주처 회사에 이렇게 무례하게 전화 하시는거 첨 당해보고 또 대표님 부인되시는 분이 이렇게 까지
원 도급사에 전화 하셔서 횡패 부리시는거 처음 당해봅니다...
이번일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거고요 OOOO종합 건설쪽으로 이번일에 대해 문책할겁니다
하면서 으르릉거리니 사모님 께서 당황 하시면서
그거야 OOO쪽에서 계약파기한다고 하니까 그러니거지 하면서 누구러 집니다
전 회사에서 그런 공문을 보낼때에는 그만한 일이 있는겁니다
대표님 배우자분 이라고 해서 경영에 관여하시고 참견하시는건 엄연한 월권이라는걸 아실텐데요
또한 손님1과 손님2로 인해 제가 겪어 왔던 업무 비협조로 인해 업무 방해 역시 문제라는걸 아실텐데요
여기까지 말을 하니 손님1이 핸드폰을 들도 자릴 뜹니다
전 더이상 사모님이랑 이야기 해봤자 입만 아플것 같아
더이상 업무적이든 개인적이든 전화를 주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곤 자릴 비웠던 손님1이 쭈볏거리면서 제게 오더군요
손님2가 지금 사무실 앞에 왔는데..제가 무서워서 못들어 오고 있다고 전합니다
전.... 사무실에 올라올 필요없으니 퇴근을 하든 본인 사무살로 가든 알아서 하라고 전하라 했습니다
손님1은 자릴 비웠고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거래처인 OOOO종합건설 대표님과 상무님이 손님2를 끌고 들어오십니다
대표님 말슴으론 건물 앞에서 서성이던걸 잡아서 끌고 왔다고 하시더군요
거래처 대표님과 상무님은 저희 대표님께 인사를 하고 저와 함께 접견실로 이동했습니다
물론 손님2도 끌고 갔죠
거래처 상무님 손에는 아까 팩스로 보낸 문서가 들려있더군요
대표님께서 O팀장님... 이게 무슨일이냐며 묻습니다
전 연습없이 말슴드렸죠
지금까지 OOOO종합건설에서 도급을 받으셔서 진행 했던 현장에 대한 분석 및 발생한 손실액과
금번 현장 진행중 동일한 일들이 발생한 자료 입니다
또한 그로인해 당사에서 발생한 인력 손실분과 손실액을 산정한거고요
더이상의 손실을 안고 진행하기엔 금전적으로 손실액이 크다고 생각되기에 계약이행보증서 와 위반된 항목을 적용해서
계약파기 통보 및 손해배상청구서 입니다
여기까지 듣고 있던 손님2는 얼굴이 썩어 가더군요
거래처 대표님께서 그래도 그렇지 10몇년간을 잘지내가 갑자기 이러면 어떻게 하냐며 말슴을 하십니다
전 갑자기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서 여기 있는 손님2와 손님1로 인해 기성서류 문제때부터 말슴을 드렸고요
그로인해 업무전달을 위해 직원분들을 당사로 파견까지 보내주셨고요...
대표님께서는 그래서 지금 담당 직원 두명이 과장님께 업무를 배우고 있는거잖아요 하면서 말슴하시네요
전 예 맞습니다 하지만 틀리기도 하고요 담당직원 두명중 한명만 업무를 정상적으로 전달받고 있고요
한명은 업무를 전달 받을 생각이 없으며 또한 저를 기망한체 놀러만 다니더군요....
그래서 더이상은 업무 전달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할말을 다하니 대표님께서 무슨말슴이냐고 물으시더군요
전 여기 있는 손님2에게 직접 들으시면 된다고 말슴드렸고 자릴 비켜드렸습니다
상무님은 저를 따라 나오셨고 같이 담배를 피웠죠
상무님께서도 별말 안하셨고 저역시 별말 안했습니다 그저 담배만 피울뿐
두어가치의 담배를 피우고 삼실에 올라가니 아직 접견실에 대표님과 손님2가 있더군요
전 손님1에게 업무 종료하시고 퇴근하라고 했습니다
손님1은 당황해 하면서 아직 다른분들 퇴근 준비 안하혔는데.. 하길레..
그냥 퇴근 하세요 지금 시간이 5시 40분 입니다
OOOO종합건설 퇴근 시간이 5시인걸로 알고 있으니 퇴근하세요 하며 차갑게 말했습니다
손님1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데 상무님께서 정리하고 퇴근하라고 다시 말슴하셔서
자릴 정리하고 퇴근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접견실에서 대표님이 나오셨고 두 눈덩이가 시커먼 팬더 한마리가 뒤를 따라 나오더군요
저를 본 거래처 대표님은 팬더로 변한 손님2가 보는 앞에서 제가 머릴 숙이며
본인의 직원때문에 화가난점 무척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십니다
그걸본 손님2는 더 크게 울더군요......
저는 얼른 고개를 숙이신 거래처 대표님을 만류하며 이러실필요 없다고 말렸습니다
대표님께서는 고개를 드시곤 본인께서 직원에게 알아 듣게금 타일를테니 이번 한번만 너그럽게 넘거가달라고
사과를 하셨고 전... 이미 저희 대표님께 보고드린 내용이라 내일 대표님 출근하시면 말슴드려보겠다 했습니다
거래처 대표님은 저와 연희과장에게 인사를 하시곤 손님2를 끌고나가셨고
상무님께서는 조금이다가 소주한잔 하자고 하시며 나가셨습니다
조금있다가는 몇시인지 말슴 안하시고 그냥 가셨기에 그냥 무한 루프타고 기다리라는 말슴인지..ㅜㅡ 쩝
암튼 그렇게 계약파기 협박까지 날린 상황까지 왔습니다....
손님1은 나름 배울려고 하는데..... 좀 어린 손님2는 마냥 놀러다닐려고만 하네요...
상무님께서 전화 하실때까지.. 봅질이나 하고 놀랍니다....
여기까지가 슴여섯번째 일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