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박아주셔도 괜찮습니다...
퍼가지만 마세요... ^^
어차피 이미 끝난 상황인데요 ^^
9월 4일 .... 날씨.... 오늘 난 무척 화가나 있어 건딜지.....마....
시간 : 파주 현장에 문제가 생겨 현장에 갔다가 삼실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조금 넘어서......
현장에서 감독관과 건설 소장에게 욕이란 욕은 다 먹고
타설한 옹벽 과 맹암거 등등 작업을 재작업 해야하는 상황에....
끓어 오르는 분노를 겨우겨우 삼키며
현장소장에게 다시한번 도면 확인 하라 지시하고 도면대로만 시공해... 라고 지시함..
암튼 삼실문을 열고들어 가니 이미 연락을 받았는지 아무도 나를 안건드린다
항상 잔소리를 하던 연희과장마저 내 상태를 확인한 후 분노가 없어질때까지 잔소릴 안한다
(잔소리란 업무적인것이지 개인적인 잔소리가 아닙니다.... 아 개인적으론 살빼라고 하죠.. 참고로 울 와이프랑 친합니다ㅡㅜ)
난 자리에 앉아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고 머리아프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손님1이 커다란 덩치를 들이밀며
부탁하지도 않은 커피한잔을 가져다 주고는 식사는 하셨어요 과장님...? 하며 인사를 한다...
괜한 불똥을 손님에게 튀게 하면 안되기에
웃으며 아 고마워요... 마침 마시고 싶었는데...... 점심은 나야 그렇지만 다들 식사는 했나요 하면 되물었다
(사실.. 욕먹은 후 밥이 입에 넘어 가겠어요.... 차안에서 ㅆㅂㅆㅂㅆㅂ하면서 바로 온건데...)
그제서야 연희 과장이 다들 식사는 했고 손님2는 몸이 아프다고 해서 못먹었어요...
아직 식사전이시면 샌드위치라도 사다드려요..? 하며 묻는다
난 내 배고픈것보다 일 배우러 온 손님이 아프면 곤란하기에 손님2 자리에 가서 괜찮냐며 물어봤다
손님2의 안색이 썩 좋지는 않아 보인다...억지스레 괜찮다고 하는게 영... 그렇다...
몸이 안좋으면 조퇴해요... 내가 사무실에다 연락을 해줄테니까...
일도 일이지만 몸이 먼저니까 어서 정리하고 병원 들렸다가 집에가서 푹 쉬어요...
그렇게 손님2는 조퇴를 했고 손님1은 오대리 옆에서 업무를 배우고 자신의 노트북에다 뭔가를 열심히 입력해본다
급 욕먹었던게 다시 생각나 ㅆㅂ 거림서 자리에 일어나니 다들 나를 쳐다본다.....
울 부장님.. O팀장아.. 담배한 필까? 하며 물어봐 주신다....
예 부장님.. 담배한대 태우시죠 하며 부장님을 쭐래쭐래 쫒아 나갔다...
부장님에게 그 현장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뒷담화를 좀 풀고 내자리로 컴백하는데...
오리대와 손님1자리를 못지나갔을때 카카톡 카카톡~~~ 하면서 손님1의 카톡 알람이 온다
무의식적으로 손님1의 핸드폰에 눈이 갔고 짧게나마 톡 메세지 내용을 보고 말았다...
손님2의 이름과 내용은 언니도 빨리와.........
난 이건 뭐지 하고 있을때 손님1이 내가 뒤에 있다는걸 모르고 톡을 열어봅니다....
메세지엔 언니도 빨리와 라는 메세지와 승용차 안에서 찍은 해맑은 미소가 가득한 손님2의 사진이 있더군요...
전 손님1에게 미안하지만 본의 아니게 지나가다가 뒤에서 메세지를 봤다라고 말하고
진짜 미안하지만 뭔지 자세히 봐도 되겠냐며 양해를 구했음다
(개인 사생활인 부분이기에 사과를 먼저하고 혹시나 내가 잘못 본건지 확인하기위해 양해를 구했습니다)
손님1은 쿨하게 제가 잘 볼수 있게 보여주더군요...
다시 봐도 손님2의 해맑은 셀카 사진과 언니도 빨리와....... 라는 메세지 그리고 연이어 온 메세지는
날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메세지의 내용은 날씨가 넘 좋다... 남친이랑 놀러가기 딱 좋아... 하는 내용이더군요..
개인적인 메세지를 본건 분명 제가 잘못한겁니다...
그래서 손님1에게 양해를 구했고 손님1도 제게 쿨하게 보여준겁니다...
손님1에게 잠깐 저좀 보죠 하고 접견실로 갔습니다...
접견실에 들어와 손님1이 앉자 마자 손님1도 알고 있었나요?
손님1은 별 대수롭지 않게 몇일전에 소개팅 해준다고 한적은 있었는데요 전 싫다고 했었다고 하더군요...
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습니다
손님1은 일 배우는게 싫은가요..?
대답은 명료했습니다
일 배우고 싶다고..... 요즘 배우는게 재미있다고...
전 원했던 대답을 듣고 손님2와는 친척관계인데..... 괜찮겠냐고(앞으로의 벌어진 일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손님1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걔가 내 일을 대신 해줄것도 아닌데... 전 상관 없어요... 사촌동생 일뿐이데요...
전 여기까지만 이야기 하고 알았습니다 자리에 가셔서 마저 일보세요 하곤 돌려보냈고
바로 거래처 대표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설명 드리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아니 결정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일을 더 계속 가르치기를 원하는냐... 아님 처 조카가 퇴사하기를 원하느냐....
거래처 대표님 잠시 말슴이 없으시다가
과장님이 결정해서 해달라 하십니다 죽이든 살리든......
전 ...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절때 관여하시거나 처 조카분을 두둔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자리에 갔습니다
자리에 앉은 저를 본 연희과장과 오대리... 숙주임과..... 이 기사는 말없이 저를 보더군요.....
앞으로 불어닥칠... 태풍의 규모를 짐작해보는것 같더군요.....
전 사무실 전화기의 수화기를 들고 번호 하나하나를 누릅니다..... 손님2의 전화번호를....
점심먹고 후반부 올리겠습니다...
배가 고파서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