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미안한다" 사과에 네티즌 아연실색 = 결국 사건이 일어난지 열흘만인 27일 경찰이 "식당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사실은 없었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임산부가 나이 어린 조카와 함께 낮 1시30분께 식당에 들어와 음식을 시켰으나 20여분만인 1시50분께 식당을 나섰으며, 이 때 종업원이 뒤따라 나와 손님의 등을 밀쳐 넘어뜨리고 이후 서로 뒤엉켜 싸운 과정이 CCTV와 대질 신문 등을 통해 확인됐다.
불과 30여초 동안 다투는 과정에서 종업원이 임산부의 배를 걷어찼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종업원이 임산부의 발에 채인 상황도 드러났다.
임산부 유씨는 경찰에서 "태아에게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충격으로 인한 공황 상태에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한 채 임산부들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을 올리게 됐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종업원과 업체에 사과하고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제 상황은 역전돼 온라인에는 임산부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임신한 게 벼슬이냐, 진상 고객이었네" "거짓말도 유분수지, 대국민 사기극이다" "임산부 말만 믿고 채선당 비난했던 사람들 모두 사죄해야 한다" 등 자조 섞인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더 가슴아픈 사실은 그 가게가 첫째아들이 세상을 등질때 남겨질 자식들을위해 마련한 가게라고.... 그래서 아들때문이라도 그 가게를 지키고 싶으셨다는 말에... 정말 ...그 임산부라는 사람은 뭐하고 사는지?
세상이란게 남의눈에 눈물나게하면 내 눈에서는 피눈물 나는게 세상이치라는것을 느낍니다..
결국은 인과응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