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에 사조위가 발표한 중간발표 자료입니다.
file:///home/kh/Pictures/jeju/250125(%EC%B0%B8%EA%B3%A0)%20%EC%82%AC%EC%A1%B0%EC%9C%84%20%EC%A0%9C%EC%A3%BC%ED%95%AD%EA%B3%B5%20%EC%97%AC%EA%B0%9D%EA%B8%B0%20%EC%82%AC%EA%B3%A0%EC%A1%B0%EC%82%AC%20%ED%98%84%ED%99%A9(%ED%95%AD%EA%B3%B5%EC%B2%A0%EB%8F%84%EC%82%AC%EA%B3%A0%EC%A1%B0%EC%82%AC%EC%9C%84%EC%9B%90%ED%9A%8C).pdf
이 기록에 따르면 8시58분56초에 조종사가 비상선언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이데이를 무려 3번 외쳤다고 하는데 메이데이는 원래 3번 콜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 추가 공개된 영상과 함께 조선일보를 통해 공개된 교신 기록에는 메이데이 요청이 없는
단순 버드스트라이크, 복행 보고만 있네요?
비상선언은 어디갔죠?
그리고 교신 내용도 엉망 진창입니다.
아니 항공 관제 용어에 대해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식으로 교신하지 않는다는걸 알껍니다.
"런웨이 방향 01로 부탁드리겠다" ?? 대체 어느나라 관제 용어입니까.
표준 관제 용어는 "부탁드리겠다" 가 아니고 다음과 같습니다.
"Request RWY 01"
착륙 준비됬으니까 "스탠바이 19방향"이라고요? 이것도 엉터리죠. 누가 이렇게 콜을 하나요.
준비 됬으면 그냥 "Ready to land RWY 01" 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런웨이 19, 착륙허가" 이런 말도 없는 용어입니다.
허가는 그냥 Clear 입니다. "허가합니다" 이런 말도 안씁니다.
표준 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Cleared to land RWY19, wind calm" 입니다.
급박한 상황이라서 나오는대로 말하다보니 그럴 수 있다? 절대로 아닙니다.
관제사나 조종사 모두 습관처럼 나오는 관제 용어들입니다.
오히려 일상 용어로 말하는게 어색하고 이상합니다.
조종사나 관제사 분들이라면 당연히 아실겁니다.
"스탠바이 19방향" 그리고 "착륙 허가" 라고 말하는게 얼마나 이상하게 들리는지.
사조위나 국토부나 숨기는 자가 범인입니다. 왜 관제 녹취를 안까는지 정확히 밝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