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이 두개냐 네개냐 등의 차이보다 디지털 fly by wire 시스템 적용 유무가 차이가 클것 같구요
당연히 무거운 비행기는 아무래도 관성때문에 반응이 늦기는 한데 막 엄청 드라마틱하게 차이나고 그러진 않은거 같아요
항공기는 진짜 복잡한 여러가지 사정들이 있어서 최대추력보다는 적절히 줄여진 파워로 이륙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엔진갯수 등에의한 차이를 체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엔진 갯수를 떠나서 가벼운 무게로 최대추력 이륙하는 날엔 평소보다 꽤나 밀어주는 느낌이 쎕니다
그리고 최대이륙가능중량으로 최대추력을 사용한다 가정하면, 2발기보다 4발기가 성능이 약합니다.
2개이상의 엔진을 가진 항공기는 이륙할 때 언제나 1개의 엔진이 v1(이륙결심속도)에서 죽는걸 가정하기 때문이죠
2엔진 항공기의 1엔진 고장은 추력의 50%를 가져가고, 4엔진 항공기의 1엔진 고장은 추력의 25%를 가져가는데
잔여 추력만으로 항공기를 안전하게 띄워야 하기 때문에 엔진이 모두 살아있는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2엔진 항공기의 잔여 추력 마진이 훨씬 많은 비율로 갖고있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