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netraffic.com 의 제원표가 틀린점이 있어 정정합니다. 그래도 결과는 같습니다.
기레기는 더 기레기한 것이 되었네요.





일부 언론에서 얼토당토 않은 헛소리를 하는거 같아 글을 씁니다. (아래기사)




위 사진은 골든 레이 입니다. 

길이 : 199.95 m 
폭 : 25.4 m => 정정합니다. [35.40m 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G/T :  71,178 ton
DWT : 20,995 ton
Draft : 9.5m





 

위 사진은 상대선인 에메랄드 에이스 입니다.

길이 : 199.99 m 
폭 : 32.26 m
G/T :  60,154 ton
DWT : 18,334 ton
Draft : 7.7 m

 



 어떤 차이점인지 보이시나요. 골든레이호와 에메랄드 에이스는 선폭이 다릅니다. 골든레이가 3 m 가량


정확히는 3.14 m 더 넓지요. 그리고 중요한건 GT (용적톤수) 와 DWT(재화중량톤수) 입니다. 


길이는 둘다 199 m 로 동일한데 골든레이호는 선폭이 상대선인 에베랄드 에이스보다 넓습니다. 


GT 는 11,024 ton 높고 DWT 또한 2,661 ton 높습니다. 그리고 만재흘수  깊이또한 골든레이가 1.8m 깊네요.


이 말은 길이는 같고 선폭이 더 넓은 현대 글로비스의 골든레이가 상대선인 에메랄드 에이스보다 용적도 더 넓고


더 많은 재화중량 톤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draft 가 깊어 발라스트를 저수심 구역에서 빼야하기에


사고 지역 항로의  저수심 에서의 감항성이 떨어질수도 있는 선박이라는 것이죠. 바텀터치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발라스트를 


조절해야 할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상대선박인 에메랄드 draft 가 낮아


저수심 바텀터치를 피하기 위한 발라스트 조정이 거의 필요없거나 조절한다 하더라도 복원성에 큰 영향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조절할수 있는것이죠. 아무튼 상대선인 에메랄드 에이스가 보다 골든레이가 그 어떤 부분에서도 큰 선박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길이 : 골든 레이( 199.95 m ) =  에메랄드 에이스( 199.99 m ) [거의같음]


선폭 : 골든레이( 35.40 m )  >  에메랄드 에이스( 32.26 m ) [차이 : 3.14 m ]


GT  : 골든레이( 71,178 ton )   >   에메랄드 에이스( 60,154 ton)  [차이 : 11,024 ton ]


DWT : 골든레이( 20,995 ton )   >   에메랄드 에이스 ( 18,334 ton ) [차이 : 2,661 ton ]


Draft : 골든레이( 9.5m )   >   에메랄드 에이스( 7.7m ) [차이 : 1.8 m ]




즉 기레기가 내뱉은


"골든레이호보다 10m 나 더 큰 그리고 규모가 골든레이보다 훨씬 큰 일본 선사의 상대선박"


이건 기레기가  싸질러놓은 정보는 명백히 틀린말 이라는겁니다. 


골든레이의 규모가 좀더 많이 크다고 봐야죠. 아직도 기레기들은 정신을 못차린것 같습니다.


그럼 왜 더 큰 선박이고 그렇게 많은 톤수를 싣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넘어졌는냐.


적재한 차량의 선적위치. 그리고 선형에 있다고 봅니다. 차량의 선적위치는 알수없으니 선형만 보도록 하죠..


 아래 사진을 한번 보겠습니다.


 


전형적인 고속형 선형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고속형 선형을 가진 선박과 차이점이 좀 있습니다.


바로 바텀부의 최대 선폭이 선체의 선폭에 비해 좁은 형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렇게 설계한 이유는 뻔합니다.


바로 연료비용 절감이죠. ECO 선 이라고 해서 연료절감형 선형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선체폭과 바텀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내려오지만 골든레이는 그렇지 않고 접점 좁아지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운반선의 단면도를 한번 보시죠


 

보통은 위와같은 종단면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골든레이의 누워있는 모습을 보니...

이런식으로 선저.. 즉 바텀의 폭을 줄이고 Hopper 도 안쪽으로 땡겨 하부의 폭을 전체적으로 줄여 저항을 줄인


설계로 보입니다. 선속과 연료 소비량 에서는 이득이지만 롤링과 복원성에서는 실이 많은 선형입니다.


 


결론...



 제 뇌피셜이지만 저 항을 운항해야 하는 항로에 에 적절치 않은 선박을 투입하였다고 봅니다. 


자동차의 선적 위치또한 적절치 않았을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저수심 통과를 위해 복원성을 해칠정도로 발라스트를 많이 빼야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즉 사고가 


발생한 해당 수역에서 입출항시 감항성 확보가 힘든 선박을 투입한 잘못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설사 일본선사의 선박인 에메랄드 에이스가 위협적인 거동을 보여 골든 에이스가 피항하려 전타를 사용하였다


하더라도 저렇게 넘어지면 안되는 것이죠.....


보험사와 미 도선사 협회 그리고 일본 선사에 꼬투리 잡히기 좋은 건수 입니다.




기관부 선원 4분은 천만 다행히도 모두 구조되었다 합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위 사진을 잘 보면 미 해안경비대에서 재빨리 Tug 를 수배하여 깊은곳에 가라앉지 않게 선체를 밀어 

저수심 으로 고의좌주 시킨걸로 보입니다. 선원들이 무사히 구조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행동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구조가 가능한 선원들은 구조하고 못빠져 나온 선원들은 일단 구조를 미루고 구조를 할수있는 여건부터 만든것이죠.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내린 미 해안경비대 (USCG) 에 박수를~ 만약 미 해안경비대에서 이런 조취를 안했다면

기관부 선원 4분의 생사는 엇갈렸을겁니다.

세월호때도 저렇게 하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가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