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90424094252027
각종 첨단 전자장비와 헬기, 방탄시설 등을 갖춘 요새로 알려진 전용열차지만, 정작 운행속도가 이처럼 느린 이유는 그만큼 각 객차가 너무 무겁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해당 열차는 일단 공차 중량이 객차마다 약 57톤(t) 가량으로 알려져 우리나라 새마을호 객차보다 10여톤 가량 무거운 것으로 알려진데다 사무실 형태로 개조되면서 들어간 각종 자재들과 경호장비, 인원 등이 포함되며 일반 열차보다 3~5배 정도 무거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렇게 무거운 객차를 디젤기관차 1량이 앞에서 끌다보니 운행속도가 제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월 해당 전용열차는 중국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기관차를 교체, 중국의 디젤 전기기관차인 DF4로 달렸다. 해당 기관차는 최고 시속 170km의 열차였지만, 20량이 넘는 무거운 전용열차의 객차들을 끌게 되면서 거북이걸음을 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