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따지면, 제주공항의 바람을 뚫고(계곡풍) 김해공항 선회를 해서(골짜기) 산 넘어 포항공항에 착륙한다고 보면 비슷할 듯.
동영상에는 A320이라고 나오지만, 그냥 A320 아니고 A319입니다....
파로 국제공항에 A320은 커서 위험합니다. A319나 겨우 들어가죠.
실제로 드루크항공이 A319 굴리기 전에 쓰던 기종이 BAe 146-100입니다. 이걸 A319로 바꾼거죠.
Druk Air가 BAe 146 갓 도입했을 때인 1990년 파로 국제공항은 1,402m 활주로를 1,964m로 확장했습니다..
그리고 BAe 146 굴리던 공항에 특별한 조치 없이 A319 그냥 꾸겨 넣은 거죠.
파로 국제공항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을 보면, 가장 큰 항공기가 A319입니다.
Druk Air(A319-100 3대, ATR 42-500 1대)
Buddha Air(ATR 42-320 3대, ATR 72-500 3대, Beechcraft 1900D 2대)
Tashi Air 또는 Bhutan Airlines(A319-100 2대)
고층빌딩으로 시야가 가리는 카이탁보다는 그나마 나아보이긴 하는데, 히말라야 산속이라 일년중 시정이 맑은 상태로 착륙할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될 것 같네요. 바람과 시정을 감안해서 이착륙이 가능한 때만 허가가 떨어질테니, 그나마 카이탁보단 나아보입니다. 여하튼 부탄 여행을 망설이게하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