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날로 갈수록 불리해지는 전황에 자원까지 허덕이게 되었다.


근데 기존의 가미카제에 사용되던 비행기들은 각종물자를 필요로했다.


그래서 물자를 최~대한 안쓰면서 가미카제를 할수있는 비행기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Ki-115 츠루기임

 

 

일단 겉으로 생긴거부터 매우 조잡하게 생겼지?


일단 최대한 생산성 위주로 기체를 만들어서


목재와 싸구려철로 만들어짐


오픈 캐노피에 랜딩기어도 대충 파이프로 조잡하게 만든 고정식 랜딩기어에다가


조준장치도 그냥 통짜 둥근 쇠파이프하나 단게 다임...


그리고 엔진도 진짜 드럽게 쳐후진 1100마력짜리 엔진을 씀 (참고로 이기체는 1945년 기체)


게다가 나중에 저런엔진도 부족해져서 30~20년에 쓰던 엔진까지 쓰게됨..


그 결과 대전초중기에나 쓰이던 소련의 I-16에 비슷하거나 낮은 속도를 가지게 됨


이 비행기는 가미카제 전용기답게 동체 배면에 500KG 800KG 250KG 폭탄을 적재가능했음


그리고 이런 가미카제 전용기에 달아줄 기관총도 아까워서 안달았고


심지어 육군형은 랜딩기어조차 이륙하면 자동으로 기체에서 분리됨..


즉 이기체는 이륙은 있지만 착륙은 없는 완벽한 가미카제 전용기임..


근데 이런 비행기로 가미카제를 성공할수 있었으면 갓-본이 아니지


이건 최대속도가 불과 550km/h이고 순항속도도 300Km/h밖에 안됨


그런데 이 기체가 만들어 질 당시 미군이 쓰던 함재기인

F6F 헬켓의 경우 최대 속도만 660km/h가 넘고 순항속도도 400km/h가 넘음

콕핏을보면 다른 비행기들과는 다르게 생산성을 위해 말그대로 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계기판과


대부분을 목재로 처리한 허접한 내부가 보인다..


일본은 이기체를 본토결전용으로 수천대 만들 생각이었고


개량형인 ki-230까지 만들려고했으나


현실은 Ki-115가 110여대 남짓 만들어졌을때


원폭 2방맞고 항복...


모든 계획이 백지화됨

전후 미국에 의해 노획되어 미군도색이 그려져 있는 츠루기


이 비행기는 일본군부가 얼마나 썩어빠진 생각에 빠져있는지를 알 수가 있음


저런 쓰레기같은 스펙으로는 가미카제는 커녕 목표지점에 도달하는것도 불가능하며


도착한다해도 목재의 특성상 강도가 강철보다 약하여 대공포에 더 쉽게 파괴됨...


저런 비행기를 수천대나 생산해서 가미카제에 써먹을려고하는 생각에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