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C 저 많은 스위치 중에 조종사가 알아야 할 것과 정비사가 알아야 할 것이 나눠져 있습니다. 조종사가 알아야할 스위치는 모든 조종사가 99%는 알고 있습니다. 반면 정비사가 알아야할 스위치까지는 조종사가 알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는 기장님도 계시고 잘 모르는 기장님도 계시죠. 중요한건 조종사가 알아야할 스위치들은 조종사가 숙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에어버스 기종에는 저렇게 접이식 책상이 있지요. 300-600 같은 예전 기종에는 없고 321 이 후 모델에는 모두 있습니다. 저 책상은 뭐 말 그대로 책상입니다. 메뉴얼도 올려 놓고 보고 비행계획서도 올려 놓고 각종 챠트 등도 올려 놓고 보지요. 비정상 상황 발생시 QRH 같은 책도 올려 놓고 보고 매우 편리하죠. 가장 좋을 때는 물론 밥 먹을 때 입니다. 에어버스에서는 책상에 밥 올려 놓고 편하게 먹었는데 보잉으로 오고 나서는 무릎위에 올려 놓고 먹기 아주 불편하네요 ㅜ.ㅜ 보잉도 엄청 좋은 비행기 임에는 분명하지만, 에어버스의 저 책상은 정말 눈물나게 그립고 부럽습니다.
창문을 전방으로 내려면....측면으로 나 있는 객실창문과는 다르게 강한 충격에도 파손되지 않는 특수한 재질로 만들어야 하고.. 또 이를 위해 창문을 전기적으로 가열할 수 있는 장치 또한 추가되어야 합니다. 돈이 문제죠..ㅎㅎ 요즘 나오는 비행기들은 그 기능을 카메라로 대체해서 각 좌석에서 화면으로 볼수있게 해주니 그거면 충분하지 않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