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최고의 전투기 F-15를 넘어 5세대 스탤스 전투기로 넘어가는 첨단이 지배하는 시대에서도 전투기 조종에 있어서는 전투비행술이 가장 중요하다.

T-50은 4세대를 뛰어넘어 5세대 전투기의 비행훈련까지 제공하는 유일한 훈련기이다. 개발 초기부터 T-38의 후계자로 설계된 T-50은 재연소 터보팬 엔진부터 디지털 제어장치, 첨단 조종석과 내장형 훈련시스템까지 입증된 설계와 성능을 갖추고 있다. 

 

T-50은 21세기 현실적인 작전환경에서 필요한 견습조종사 능력을 양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다. 높은 중력가속도 증가율, 지속 가능한 중력가속도 기동, 급가속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T-50은 오늘날 4세대, 5세대 항공기의 전반적 특성인 민첩성을 보여준다.

T-50의 자동화된 조종석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커다란 컬러 디스플레이로 설계 되어있다. 양손을 올려 놓는 스로틀과 스틱, 헤드업 디스플레이, 야간투시에 적절한 실내, 외부 조명 및 헬멧탑재형 디스플레이 대비책 등 다양한 조종석 특징들이 포함 되어있으며, 훈련시스템 내에 가상 모의 센서, 표적, 위협, 방책, 무기를 통해 조종사들은 역동적 환경에서 무기체계정보를 수집, 합성, 우선순위 식별, 작용하는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 공군도 KT-1의 개발에 이어 다음 단계로 초음속 항공기의 개발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초음속 항공기를 공동개발하기로 함으로써 KTX-2인 2단계 차세대 훈련기 사업이 진행되었다.

T-50 개발에서 항공항공우주산업은 설계, 해석, 체계종합분야 및 시제기 조립, ILS/훈련체계 개발을 담당, 록히드마틴은 각종 기술지원과 항전/비행제어 개발을 맡았다. T-50은 세계 최초로 동시 공학적인 최첨단 디지털 개발기법을 적용하여 개발 일정을 앞당겼다.

T-50은 우리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6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부피가 89%, 중량이 77%에 해당하는 크기로 우수한 기동성을 갖고 있다. 또한 장차 각종 첨단 항전장비를 장착하면 공대공 및 공대지 무장이 가능하므로 전술훈련입문기로서 뿐만 아니라 경공격기로서도 충분한 잠재성을 갖고 있다.

T-50의 조종계통은 3중 디지털 플라이-바이-와이어를 채용하고 있으며 HUD, 다기능 시현기, 일체형 스틱장치 등 최신장비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플라이-바이-와이어를 채택한 훈련기는 T-50이 최초이기도 하다. 조종석은 탠덤 배열이며 탑재형 산소발생장치를 장비하고 있다.

 

 

엔진은 GE F404-GE-102를 장착하여 최고 마하 1.5의 속도를 낼 수 있다. F404 엔진은 디지털 엔진제어 방식으로 신속한 추력조절이 가능하며, 엔진정지상태에서도 재점화가 가능한 2중 회로장치와 엔진자동감지장치를 장착하여 미연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T-50의 기체수명은 1만 시간, TA-50은 8,334시간에 이르는데, 대당 100억 원의 비용으로 수명연장사업을 실시하면 수명은 16,668시간으로 2배 증가한다. 한편, T-50은 2005년에 양산 1호기가 우리 공군에 인도되었으며, T-50 기체를 활용한 다양한 파생기체가 존재하는데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