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인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가 남미 지역 공연을 위해 12일 (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공항서 항공기 급유를 위해 착륙한 후 지상에서 엔진이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고 CNN 인터넷판이 12일 보도했다.

 

엔진이 파손된 비행기(Ed Force One)는 아이언 메이든 밴드가 2015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보잉 747-400 기종 이다.

 

아이언 메이든 밴드 전용기는 산티아고공항에 착륙한 후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항공기 급유가 필요했다.  

 

이동에서 항공기의 지상 토잉카(견인 트럭)와 연결하는 장치 일부분인 조종 장치 핀이 외견상으로 떨어져 나갔다고 아이언 메이든 밴드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밝혔다. 항공기에는 조종 장치가 없었고, 지상 토잉카와 충돌해서 안타깝게도 2명의 토잉카 작업자가 부상을 당하고, 엔진이 파손 되었다고 아이언 메이든 밴드는 전했다.

 

아이언 메이든 밴드는 부상 당한 작업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고, 비행기 엔진을 새롭게 2개를 교체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예정된 아르헨티나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언 메이든 밴드 전용기는 공연을 위해 20톤 정도의 공연 장비를 싣고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