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B777이 처음 출시되 전 대한항공이 보잉사를 통해 매각한 B747-SP를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프렛앤휘트니사에 엔진시험 비행용으로 재매각되었더군요. 이 기체에 B777 엔진 하나를 달라고 다른 3개 엔진은 꺼놓은 상태로 시험 비행하는데 별탈 없이 운항이 가능 한 걸 봤습니다. 첫번째 사진 처럼 비행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초기 엔진으로도 적재중량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하나쯤 없어도 이착륙 및 비행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4개를 달았던 이유는 개발되던 시절에는 2개만 달고 장거리 운행시 항로 제약을 받기 때문이었던 것으로(엔진 신뢰성이나 출력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엔진 하나 더 달고(즉 5개) 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수리용 엔진을 그냥 매달아 둔고 배달하는 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