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스페이스십투 2호기(SpaceShipTwo) 를 공개했다.

 

 

버진갤럭틱은 2호기를 이용해 시험 비행을 재개하는 한편 고도 100km 상업 비행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2호기는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이 단결과 결속을 의미하는 VSS 유니티(VSS Unity)라고 명명했다. 스페이스십투는 모선인 화이트나이트투(WhiteKnightTwo)에 매달려 상공까지 올라간 다음 분리해서 로켓 모터를 점화, 고도 100km까지 상승헀다가 몇 분 동안 우주 체험을 한 뒤 글라이더처럼 지상으로 귀환한다.

 

 

1호기인 VSS 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010년 완성되어 첫 비행에 나섰다. 이후 비행 실험을 반복하던 중 2014년 10월 31일 추락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사망하고 기체도 파괴됐다. 스페이스십투 2호기가 없었던 탓에 지금까지 시험 비행은 진행되지 않았다.

 

 

2호기는 2012년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기본 형태는 1호기와 같지만 지난 사고를 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있다. 기체 색상도 은색을 넣는 등 조금씩 변했다. 2호기의 첫 비행과 상업 비행 시작 시기에 대해선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