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는 것이다.
내 심경이 이루 복잡하였다.
벗의 처지를 생각하니 썼으나 내 대의를 망가트리려하며 내게 고의로 원수짓까지
한 녀석들에게 베스트를 알려주니 너무나도 참담하며 처참하였다. 무엇보다 내 언을
수없이 짓밟아온것은 다름아닌 그 벗이 아니였던가. 나 혼자 친구로 생각하는지도.
그래서 비참하였으며 굴욕감까지 느끼고 지웠다.
그런데 나야 천하넘버원이라 그딴 감정에 겨우 몇초 느끼고 다 ㅗ밥시키들이 하고
넘길정도로 진짜 다 ㅗ밥새킈들인자라 별거 아니나 벗의 곤경함이 계속 떠오름이라.
후회할거 같아서.......벗의 어려움을 돌보지 않음을 필히 후회할거 같아서.
그런데 또 지웠지. 내 대의를 망가트리는 놈들에게 베스트라니..
그런데 이번에 남겨줌이라. 좋아하지말거라. 알려주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게 된다면
내 벗을 보아 잘 알다시피 그 댓가가 매우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