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에게 1,000만 원 후원했습니다.
저는 정치에 큰 관심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냥 내 일 열심히 하고, 가족 잘 챙기고, 그렇게 살면 된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 대선 TV토론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다”는 말이 떠올랐고,
솔직히 이재명 후보가 토론하는 걸 보며
‘내가 저런 사람을 대통령으로 둬야 하는 수준인가?’ 싶어 치가 떨렸습니다.
반면, 이준석 후보의 말은 정말 상식적이고 합리적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선 낯설 수 있지만, 일반인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들이었죠.
그런 말이 이 나라에선 통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가슴 아팠습니다.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투표 말고, 좀 더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후원했습니다. 1,000만 원.
누군가에겐 큰 돈이고, 누군가에겐 작을 수 있겠지만
이건 제 선택에 대한 책임 있는 행동이자 표현입니다.
이 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금이라도 더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누군가에겐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