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두번째 글 적어보내요.
그냥 넘어 갈려고 해도, 그냥 넘어갈려니 내가 꼰데짓을 한건지 ㅡ.ㅡ;
일본에서 현재 워홀하고 있는 친구인데, 몇달에 한번씩 귀국하는 친구라 점심 먹으로 갔습니다.
저는 50 입니다.
다일렉트로 아는 친구는 아니고, 사무실에 같이 있는 40대초 친구랑 잘 지내는 사이라 저두
가끔 사무실 놀러 오면 인사하면서 아는 사이구요.
오늘 정치이야기가 잠시 나왔는데, 자기는 홍준표를 지지 한답니다.
그래서, 이 개판친 정당을 밀어주냐? 바꿔서 단죄해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물어보니,
민주당에서 하는것 마다 태클걸어서 이렇게 만든 거랍니다.
많은 의석수로 그렇게 만들었다는 그런 말이더군요
진짜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히고 말문을 목이 턱 막히더군요.
국민이 투표해서 뽑아준 의원들 아니냐?
그게 민주주의 아니냐?
따져 묻고, 의회에서 아무것도 못하게 태클 걸면 법을 지키지 않은 계엄은 괜찮은거냐?
물으니 그건 잘 못 됐다고 합니다.
잘 못되어서 탄핵당한 정당을 다시 신임하는게 그게 정상이냐?
말을 안하네요.
밥 먹는 동안에 침묵 ~~ . 괜히 말했나도 싶고. 그랬습니다.
이제 32정도 됐나? 이렇게 젊은 애들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나중에 그의 지인의 40대초가 그러네요. 요즘 젊은 애들 어쩌고 저쩌고, 양성갈라치기에 피해의식이
강하다고, .....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인지 몰라도, 그냥 듣고 흘렸습니다.
미래가 암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