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독교·시민단체 지도자들 연대…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
부산=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2.02.21 18:39
대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시민단체 대표들이 연대해 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 김진홍 목사, 이하 보기총)을 조직했다. 보기총은 21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보기총은 시민단체들과 보수단체들이 지난 연말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기총연) 측에 연대 제의를 한 것이 계기가 돼, 수 차례의 만남과 영상회의 끝에 이날 출범하게 됐다. 출범식 직전까지 약 263개 단체들이 참여했으며, 지금까지도 계속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창립선언문에서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체제 위기를 겪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근간을 위협하는 반(反)대한민국 세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있고, 이미 박물관 소장품이어야 했을 공산주의 이념을 맹신하며, 불의와 부정직과 야만스러운 통제를 정당화시키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정세의 근본적 변화에 따라 북한 대량학살 전체주의 체제의 붕괴와 자유해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시점임에도, 인권 말살 3대세습 독재자를 추종하며 자유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이들이 이 땅에 넘쳐나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개탄한다”며 “지난 칠십 년 세월 동안 피땀 흘려 지키고 번영해온 자유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자들을 우리는 반드시 자유정신과 민족의 이름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의 실정과 국민에 대한 통제·탄압으로 위기에 봉착한 대한민국은 진정한 보수주의 가치관과 정신문화를 우뚝 세우면 다시 역사에 미증유적 놀라운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11대 실천강령으로는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동성애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태아생명을 존중하는 낙태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한다 ▲코로나 핑계로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는 종교탄압 정치방역을 반대하며 상식을 벗어난 방역조치와 국민의 인권과 삶을 위협하는 반인권적 백신패스 추진을 반대한다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는 도박, 알콜, 마약, 성중독 등 각 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앞장선다 ▲신성한 남녀의 결혼제도와 양성평등의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남녀갈등만을 부추기는 젠더이념과 페미니즘을 반대한다 ▲자유민주체제를 위협하고 3,491개 읍면동을 이념편향의 마을로 바꾸려는 주민자치법을 반대한다 ▲과도한 외국인 지원정책으로 자국민을 역차별하는 잘못된 다문화정책을 반대한다 ▲가치 공유에 기반한 한미동맹 및 국제협력을 지지하는 한편, 중국에 대한 사대·매국을 반대한다 ▲자유롭고 독립적인 개인을 성장시키는 정신문화와 교육을 지향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대한민국에 대한 수치심’과 ‘건강한 도덕 및 기준의 해체’를 세뇌·주입하는 병든 풍조를 타파한다 ▲국민주권이 투명하고 정상적으로 행사될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위한 시민 참관·감시 운동과 선거법 개정 운동을 전개한다 ▲2천5백만 북한 동포들에게 인권과 해방, 자유와 복음을 누리게 하는, 자유복음통일을 이룰 대통령이 세워지도록 기도한다 등을 내세웠다.
▲출범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는 참석자들. ⓒ부산=송경호 기자
▲한국보수시민단체및전국기독교총연합 준비위원장 임영문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이날 출범식은 1부 창립총회와 2부 연대출범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준비위원장 임영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박종희 목사(경남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가 대표기도하고, 이헌구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진리의 핵심은 자유입니다’(요 8:31-3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주요셉 목사(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가 경과 및 활동계획을 보고한 뒤 정관 보고, 조직안 발표, 대표회장 및 임원 인준 등을 처리했다.
대표회장 김진홍 목사(두레공동체운동본부 대표)는 최근 방미 후 자가격리 중인 관계로 영상으로 환영사를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사랑하는 교회와 겨레를 위해 공통의 기도제목과 고민을 지닌 동지들”이라며 “나라가 어려운 이 때에 교회다운 교회,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했다.
홍호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연대출범식에서 취지를 설명한 김철민 목사(전국성시화운동본부 회장)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은 모든 교회와 성도의 기본이고 핵심”이라며 “이번 대선은 단순히 대통령을 뽑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가 자유대한민국이 되느냐 전체주의사회가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기에, 이 자리에 모인 한 분 한 분이 마음을 모아 이 일을 위해 헌신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각 단체 대표들의 연대사와 축사·격려사 등이 이어졌다. 기독교계를 대표해 인사한 이억주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는 “조국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모인 것은 엄중한 역사적 부름이자 하나님의 손길”이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일은 실패가 없다. 우리는 사심 없이 대의를 위한 헌신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바로 세울 것”이라고 했다.
▲창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11대 실천 강령을 선포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준비위원장 임영문 목사, 한국교회언론회 이억주 목사 등 참석자들이 구호 제창을 하고 있다. ⓒ부산=송경호 기자
시민단체를 대표해 연대사한 주요셉 목사(한국교회수호결사대)는 “현 정부 들어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기에 빠지고 종교와 예배의 자유가 짓밟히고 있으며, 남녀 및 세대 등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대동단결해 이 같은 악을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 목사(대한기독교장로연합회 공동회장)는 “우리가 밀알처럼 땅에 떨어져 썩어지고 하나님 나라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 담임)는 “지면 죽는데, 죽기를 각오하면 이긴다. 우리가 이기려면 반드시 부정선거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 갑)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기독인지원본부장 이정화 목사가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부산=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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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수시민단체및 전국기독교총연합 연대 출범식이 2월 21일 부산 해운대 그린나래호텔에서 열렸다.
보기총 출범식에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 씨의 고모인 김혜섭 목사(기하성여의도총회 로뎀교회)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목사는 특히 그간 윤 후보 부부에게 제기된 ‘무속’과 ‘신천지’ 관련 의혹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자유민주주의 승리” 목회자·시민단체, 잇달아 윤석열 후보 지지
파주=송경호 기자 7twins@naver.com |
입력 : 2022.02.26 18:26
‘한국보수단체 및 전국기독교 총연합회 결의대회’ 개최
보수 시민단체 및 목회자들이 잇달아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 보수단체 및 전국기독교총연합회 결의대회’가 26일(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남북중앙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21일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결의대회는 보수교단 기독교시민단체협의회 주최, 국민의힘 기독인지원본부 주관으로 마련됐다.
사회를 맡은 임영문 목사(보수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는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는 누굴 지지하기보다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전통질서가 무너지고 법치가 파괴되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시장경제를 지키며, 우리의 자녀와 후손들의 미래를 생각하는 정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취지를 전한 국민의힘 기독인지원본부장 이정화 목사는 “동방의 작은 나라가 흑암 속에 있을 때 선교사들의 뿌린 복음의 씨앗으로 자유 대한민국의 번영을 누려 왔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겉으로는 공정, 평등, 평화를 외치지만 회칠한 무덤 속에는 썩은 송장이 있다. 분별의 영으로 시대를 바로잡기 위해 결단과 각오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전했다.
간증을 전한 김건희 씨의 고모 김혜섭 목사(로뎀교회)는 “윤 후보는 스스로 대통령이 되고자 한 적이 없었다. 국민이 불러냈기에 그 자리에 나와 있는 것”이라며 “이 나라가 지금 법치가 무너져 있고 하나님께서 외면하는 나라가 된 것은, 주의 종들이 회개치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애국장로의 사명’을 전한 이한열 장로(전국장로회장)는 “5년간 이 나라를 파괴한 정권의 배턴을 이어준다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거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완성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 달려 있다. 분별력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살려내자”고 당부했다.
▲구호제창하는 참석자들. 앞줄 왼쪽부터 임영문 보수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이정화 국민의힘 기독인지원본부장, 김건희 씨의 고모 김혜섭 목사. ⓒ파주=송경호 기자
남북중앙교회 최문수 목사가 낭독한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위기 가운데 있을 때마다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선교했다”며 “풍전등화와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아 물고기가 마지막 물에 올라와 숨을 쉬듯이 깨어나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주사파 공산주의 사상, 우상숭배”라며 “지금 한국교회 1만2천교회가 문을 닫고 있는 상황에서 3월 9일 선거를 잘 못하면 3년 안에 모두 진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주사파 공산주의로 가느냐, 자유민주주의로 가느냐, 한국교회가 사느냐 죽느냐를 결정짓는 날이다. 눈물이 변해 기쁨이 되고 웃음이 되고 코로나도 모두 종식되는 승리의 날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 밖에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손은국 목사(서기)의 대표기도, 서명대표 김종주 목사의 광주목회자 윤석열 지지 선언 발표, 한기총 전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의 격려사, 국민의힘 김성태 의장과 윤상현·이채익 의원의 축사, 손재원 장로의 색소폰 연주가 있었다.
또 전 대한민국 대공경찰 선계훈 총경의 한국대공상황, 참존교회 고병찬 목사의 ‘선거에 즈음하여’, 울산내일교회 지광선 목사의 구호제창, 남북중앙교회 곽성희 장로의 내빈소개, 국민의힘 기독인지원본부 부본부장 김만태 목사의 감사인사, 평택순복음교회 강헌식 목사의 축복기도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는 보수 시민단체 및 목회자들. ⓒ파주=송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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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독교를 모욕하고 동성애를 조장하는 노래에 방송 적합 판정을 내린 MBC를 규탄하기 위해 5천여 시민들이 운집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 1,200여 시민단체와 교계 지도자들 및 시민들은 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MBC 본사 앞 상암문화광장에 집결해 규탄 집회를 열고 적합 판정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앞서 MBC는 3인조 그룹 라이오네시스의 신곡 ‘it’s OK to be me’에 대해 지난해 12월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가 수 일 만에 돌연 ‘방송 적합’으로 번복했다.
국내 최초 동성애 보이그룹을 표방한 이들의 곡에는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라는 가사를 담았다. 동성애 옹호를 넘어 의도적으로 예수님의 신성을 모독하고 기독교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날 “수 차례 성명을 발표하고 1월 18일 MBC 박성제 사장과 KBS 김의철 사장, SBS 박정훈 사장 앞으로 반기독교 신성모독 노래에 대해 ‘방송 불가 판정’으로 정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아직까지 전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국가적 위기 앞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는 공영방송의 무책임한 직무유기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으며, 국론분열을 초래하고 비혼 및 저출산 심화로 인한 국가적 재앙 문제에 침묵하고 있는 사악한 무사안일에 대해 깊이 탄식하며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원성웅 목사(서울시기독교총연합), 주요셉 목사(반동연), 권혁주 목사(포천시기독교연합회), 이승준 목사(경기총), 박한수 목사(제자광선교회), 박종호 목사(수기총),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탁인경 대표(옳은가치시민연합), 김선규 목사(수기총 대표회장), 길원평 교수(한동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등이 발언했다.
또 김성한 목사(한반교연), 조배숙 변호사(복음법률가회), 임진형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김호승 목사(전 동아일보 기자), 유명해 목사(성서국악예술단장), 민돈원 목사(감리회거룩성회복협의회), 강헌식 목사(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 이현영 대표(국민을위한대안),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 김윤숙 목사(GWM 공동대표),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이 강경한 메시지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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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52557
고병찬 목사(운정참존교회) 김건희 고모 김혜섭
https://youtu.be/5Ae0vsZOTp0?si=bqARyHFyO5uk_oU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