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2021년 아프간 함락을 욕할 자격 있는지?


1919년 당시 한반도 내 조선인의 수는 1678만 8400명 추산인데,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의하면 3.1운동 참여자는 2백만 정도.



만세 운동이 있는 날에 널리 배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 당시 일본 유학생 단체와 국내의 각 학교 학생 단체도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2 백만 명의 단원들이 결집되어 있었다.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소명출판, 2008) 158페이지


우리는 이제 2천만 민족의 기대와 바람을 몸으로 받고, 우리 2백만 대집단의 정성과 충성에 합하여 조국을 부흥하기 위해 의로운 깃발을 높이 들었다.


박은식, <한국독립운동지혈사> (소명출판, 2008) 191페이지


에 의하면 일본의 한인 유학생들까지 합쳐도 총참가자는 최대치가 2백만 정도였네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만세를 부른 사람 의 수효 는 전체 인구 1,678만 8천 400명 중 2.76%인 46만 3천 86명에 지나지 않았으며


신복룡, 《한국사 새로보기》 (풀빛, 2001) 216페이지에 통계언급이 있군요.


조선총독부에서 통계를 낸 것에 의하면 46만 3086명 정도, 박은식..... 임정 박은식이 추산한 것만 최대치 2백만 명 정도 였습니다.


2백만 명 정도로 봐준다고 해도, 전국민 중 11.9% 정도만 참여했던 것입니다.



한국인들이 지금 아프간 사람들이 탈레반 못 몰아냈다고 욕하는 것, 


무슨 깡다구, 무슨 용기일까요?



중학교, 고등학교 국사시간에 전국민이 단결해서 일본에 항거한 것처럼 사기치는데, 


이런 식의 국사교육으로 우리가 일본의 역사왜곡, 중국 역사왜곡 욕할 처지는 될까요?


학교 차원에서 거짓말을 가르치는 나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