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계속 부동산 상황을 지켜봐왔는데 드디어 공시가격 현실화 문제를 이 정부에서 건드리네요.

총대 메겠다는거죠.


자. 여러분들은 강남3구 아파트나 마용성 아파트들의 '적정가격'을 아시나요???

아리팍의 적정가격?(아리팍이 뭔지 모르시는 분 위해 설명드리면 30억짜리 아파트 아크로 리버 파크 를 줄여서 )

마래푸의 적정가격?(강북의 고가 아파트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줄임말 )

누가 딱 정해주는 기준점이 되는 가격이 있나요?

없죠.


정부가 아리팍은 30억에 사야되! 마래푸는 20억에 사야해! 정해준 것 없습니다

모두 시장참여자들이 결정한 '결정가격'이죠.

근데 공시지가를 가뜩이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지금 시세에 맞춰버리겠다?

그 말 뜻은 정부가 이제 이 아파트는 이 시세가 맞아! 라고 확정짓고 도장찍어주겠다는 겁니다.


폭등한 이 가격이 맞아! 라고 선언하겠다는 거죠.


공시지가가 그나마 시세의 50% 언저리에서 놀았기에 시장참여자들은 어??? 정부공시지가가 5억인데

이 아파트는 10억에 거래되네? 불안한데...? 너무 비싼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싹 걷어내버리는 거라는 말이죠.


여기까지 이해 되시나요 ?


왜 다주택자의 세금을 걱정하나요?...


지금은 유주택자들이 세금때문에 광화문에서 촛불 들게 아니라 무주택자들이 횟불을 들어야 할 때입니다.


무주택자들의 일말의 희망마저 걷어차 버렸는데 이걸 좋아하는 무주택자들이 있다는게 말이 되나요???


전 정부에서 공시가격 현실화를 못건들인건 조세저항때문이 아니라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확정지었다는 시그널을 줘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될까봐 이를 막기 위함이었는데...

그 부분을 이번 정부가 건드렸습니다.


수도권 신규 분양 제로수준 + 부동산 공시지가 현실화를 통해 근 5년간은 무주택자들의 지옥이 될 겁니다.

촛불 들러 나가야 해요...

지금 집이나 사무실에 있을 때가 아닙니다...


정말로요...


[출처] 골치아픕니다. 정부의 공시지가 가격 현실화가 말해주는 것 (무주택자는 이제 더이상 희망이 없다)  | 작성자 kis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