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괴롭히는 홀시어머니, 이유 있다.


특히 홀시어머니. 남편이 일찍 죽었거나, 이혼하고 아들 혼자 키운 시어머니?


며느리 엄청 괴롭히고, 사소한 것 가지고도 트집을 잡는다. 어떤 며느리는 내가 내연녀? 첩? 정도 되는 느낌까지도 가졌을 것이다.


이런 시어머니가 전부다 또라이, 성격이상자는 아니다. 


이런 시어머니 중  또라이, 성격이상자는 절반? 아마 3분의 1정도 밖에 안된다. 다 이상한 시어머니가 아니다. 그런데 왜 그럴까?


그 아들 하나 혹은 아들몇명 바라보고 살았다.


그 아들이 시어머니의 아들이자, 애인이며, 남편이다. 


혼자 자식 키운 시어머니 아들, 남편에게 사랑 못받은 시어머니 아들.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다. 멘탈 강한 여자, 드센 여자 아니라면! 


남편이 여기서 조절 잘해야 된다. 남편이 시어머니 편만 들면, 그대로 이혼까지 가거나. 그 며느리가 또 남편은 포기하고, 자기아들을 애인, 남편처럼 여기는 시어머니가 된다. 


고생 많이한 어머니들일수록 남편이 일방적으로 시어머니 편만 들지 말고, 최대한 아내 편도 들어가면서, 달래가면서 중재를 잘 해야 된다. 


그럼 남자는? 남자는 딸만 있는 집안의 딸들, 남자 형제 여러명인데 막내나 딸1명인 집 딸을 조심해야 된다. 이 여자들, 죽어도 남자 이해 못한다. 여자 형제자매만 있는 친정어머니가 딸들만 낳아 길렀다? 


그건 남자를 짐승, 늑대, 이리 쯤으로 본다. 그리고 어머니, 혹은 본인이 오빠, 남동생한테 차별대우 받고 자란 여자들. 이것도 피해의식이 굉장히 심해, 좀 조심하는게 좋다. 그밖에 여자형제 여러명인 집의 아들 1명도 역시 웬만하면 피하는게 좋다. 애인은 몰라도, 결혼이나 동성 친구로는 좀 다시생각해봐야 될 사람들이 좀 많다.


다시 홀시어머니로 돌아가자. 그 아들이 그 시어머니의 아들이자, 애인이자, 남편이다. 그래서 며느리 들어오면 그렇게 쥐잡듯이 잡고, 괴롭히고, 트집잡고, 들들 볶는거다. 시어머니는 속으로는 며느리가 자기 남자 빼앗았다고 본다.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심한 홀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질투한다. 아들과 며느리 잠자리, 침대 가운데에 폭 파고들어 오기도 한다.


남편하고 사이 안좋은데 아들한테 투자한 시어머니. 이것도 홀시어머니랑 패턴이 거의 비슷하다. 아들 하나 혹은 아들들만 바라보고 산 것이다. 남편이 있어서 덜한 사람도 물론 많지만.......


이런 시어머니들 조심하자. 그 아들이 그 시어머니의 아들이자, 애인이자, 남편이다. 이 시어머니는 대놓고 그렇게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는 며느리가 자기 남자 빼앗았다고 본다. 99.9%는그렇게 본다. 손자, 손녀가 생기기 전까지는 특히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