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때 만들어진 메르스백서를 통해 메르스 극복과정과 바이러스 유행 방어방법에 대해 대한민국 최초로 총 488페이지인 백서를 통해  지금 정부가 순수 개발한 대처방법인지 각자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요약

 

중앙방역 대책본부는 대응 초기에 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낮게 평가하였으며 밀접접촉자 기준을 좁게 설정하였다. 첫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문제가 있었으며, 감염의심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빠져나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는 실제 상황과 달랐으며 국민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다.  

메르스 유행은 유전학적 기술이나 첨단 의약품으로 통제된 것이 아니라 역학조사와 격리, 검역과 같은 전통적 방역조치에 의해 종식되었다.

메르스 유행은 유전학적 기술이나 첨단 의약품으로 통제된 것이 아니라 역학조사와 격리, 검역과 같은 전통적 방역조치에 의해 종식되었다. 따라서 중앙과 지방 모두 이와 같은 업무를 담당할 ‘공중보건조직과 인력’이 필요함을 인지하게 되었다.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지식을 바탕으로 한 매뉴얼이 필요했으며 탁상공론 방식 훈련으로는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드러났고 대응과정에서도 신속히 위기상황을 분석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메르스 유행에서 보듯이 감염병에 대한 1차적 대응은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며 격리자 관리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담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도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춘 ‘감염병 관리조직’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었다. 국내 병원의 밀집된 환경이 감염병 확산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감염병에 취약한 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쇄신(刷新)해야을 알게 되었다. 메르스 이후 많은 의료인이 신종감염병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의료관련감염이 공적인 영역에 속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은 긴급한 상황에서 혼란을 야기하였으며, 공중보건당국과 의료기관 간에 파트너십이 부족한 점도 문제가 되었다. 따라서 질병관리본부,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 간의 ‘감염병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메르스 이후 국민은 감염병 예방에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조치가 중요하며 응급실 방문을 포함한 병·의원 이용 과정에 감염 위험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국민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의료이용 문화 개선에 협조해야 할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신종감염병 대비 우선 해결 과제 

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지침과 매뉴얼을 개정해야 한다. 지침과 매뉴얼 개정 시 그동안 진행된 역학조사,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야 하며,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지침과 매뉴얼도 보완해야 한다.

②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대응 경험을 반영하여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과 병원감염을 포함한 신종감염병에 적합한 역학조사 방법론을 정립하고 역학조사 및 분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③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당시 집중관리병원 대상별 격리방법을 정확히 정리하고 격리(폐쇄)방법의 효과와 파생되는 문제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사회 격리 현황을 분석하여 격리의 문제와 효과를 분석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과 실제 대응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요인을 고려하여 위험도 평가와 위기 단계 결정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⑤ 공중보건위기 대응체계인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질병 유행을 예측하고 위험도를 분석하는 시스템과 대응 관계자의 안전, 기록과 복구 작업 및 윤리적, 법적 문제 등을 다루는 기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대응체계 개편(안)에 제시된 관리대책본부 및 지원대책본부 등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해야 한다.

⑥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감염병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종감염병에 대한 정보와 관련 지식을 의사를 포함한 의료기관 관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⑦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표준검사실로 시 · 도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조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이를 위한 인력, 재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

⑧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신종감염병 환자 진료에 필요한 교육 ·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광역시 · 도 및 기초자치단체와 함께 메르스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상호 역할 분담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도출하고, 지방자치단체 감염병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인력 및 재정을 지원해야 한다.

⑩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감염병 위기상황과 복구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⑪ 국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국민행동요령과 같은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데 필요한 조사와 방역조치에 협조해야 한다.

⑫ 국민은 자신과 환자의 건강을 위해 병문안을 자제하고, 정해진 면회시간을 지켜야 하며, 경증 질환자들은 대형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는 등 의료이용 문화 개선을 실천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초기대응은 부실했어도 메르스 치료약이 없었지만 방역,역학조사,격리등 방법으로 그래도 조기종식 시키고 백서를 만들어 대한민국 질본과 중앙,지방정부의 프로토콜을 만들었네요.

어찌보면 메르스가 우리에게 약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국황사,미세먼지가 우리에게 kf80,94마스크를 생산하게 만들어 매해 겨울 대비 아이들 있는 집안에 마스크를 비축했던 가정들이 많이 있어서 마스크 초기 수급부족에도 개인간 방어가 가능케 만들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질병관리본부 메르스백서

http://www.cdc.go.kr/cdc/cms/content/mobile/39/70039_view.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