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농부다 대학을 졸업 후 10년이 넘게 농사를 지어왔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어쩌다 보니 국유지를  전대하여 농사를 짓게되었다 당시에는 4년정도 묵혀져있는 땅이 국유지 인지 몰랐고 이것이 전대행위라는 사실도 몰랐다 그저 농사짓는데 땅이 필요했고 10년이고 20년이고 네것 처럼 농사지으라는 말만 듣고 약 2달간 농사짓지 않고 황폐화된 농지에 자비를 투자해 정비하고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최근 2월이 되어 원 계약자가 갑자기 작물이 들어있는 땅을 뒤집어 엎고 자신의 작물을 심는다고 하여 토지에 대한 분쟁이 생겼다

이에 나는 불법적인 농작물 훼손을 멈추고 토지의 계약자의 권리를 보상할테니 나에게 계약자를 넘겨달라 하였다

그렇게 해서 알아보니 국유지는 원 계약자가 농사를 짓지 않고 타인에게 전대하면 그 사람의 계약을 해제하고 실제 경작자에게 임대를 해야하는 상황임을 알게 되었다

아마 그 때문에 나의 작물들을 갈아엎고 급하게 본인의 작물을 심었나 보다

그래서 보다 못한 나는 작물을 갈아엎지 말아달라 찾아가서 이야기로 풀자고 해보고 내용증명도 띄워보고 경찰을 불러 경찰이 더이상 훼손하지 말라 말하였지만 원계약자는 본인이 농사지은것이라고 말하며 나는 농작업대행을 해줬다고 우기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나는 2015년 당시 녹취 자료가 있다 하며 본인에게 들려주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제와서 딴소리냐 왜 당신은 당신의 돈이 한푼도 들어가지 않은 나의 작물을 갈아엎고 당신 마음대로 하냐며 따졌고 국유지를 관리하는 공사를 찾아가 문의를 하니 처음에는 이분의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하였다

하지만... 갈수록 이야기가 바뀐다 약 한달이 지난 지금 공사직원은 내게 힘들다고 넌지시 말했다 자신의 입장이 너무 힘들다고

그러자 나는 아.. 무슨말인지 알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사 직원에게 미안하다 했다.. 당신도 제 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지만  담당직원이 무슨힘이 있겠습니까..

현재 이 사람과 이사람의 이모가 도의원이랑 같이 살면서 우리에게 말하길 국회의원도 만나서 이 건을 말했고 현재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분쟁에 있는 이석형 전군수랑 친하다고 말하며 심지어는 검찰출신 변호사를 선임했고 고발하겠다고 말하는 실정이다...

그러면서 나는 땅을 뺏기위해서 농사도 안짓고 농사 대행 맡겨놨는데 땅 뺏으려고 달려드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간다

실제로는 저 사람이 내게 임대료도 받아가고 내 농작물도 불법으로 훼손했음에도..

나는 억울하다.. 그리고 분하다... 80년대 90년대도 아니고 공정하게 돌아가야할 2020년 대한민국에서 

분명 대한민국의 법은 국민을 공정한 잣대에서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데 이렇게 보면 정치적 입김과 돈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 위에 존재하는것 같다..

억울해서 이대로는 못 물러 나겠다..

정말 녹취록과 지역 주민들의 경작사실확인서 자재구입내역서  사진 등 증거 자료를 첨부해서 공사에 서류를 넣을것이다..

나는 억울하고 분하다.. 이 세상에 법도 없고 안하무인으로 나를 무시하며 내 농작물을 갈아엎는 저 사람들이 밉고 저들을 도와준다는 정치인들이 밉다

나보고 땅 뺏으려고 그런다는 소리를 주변사람 들에게 하는것을 보며 이가 갈린다...

힘이 많고 돈이 많고 정치인과 함께 사는 사람이면 법과 세상의 눈치는 보지도 않는가보다

아직도 대한민국이 이런 수준이라니.. 믿기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