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가짜 문서' 들고 나온 조국·법무부, 전혀 몰랐다?
출처 : 노컷뉴스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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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고서를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본 펀드의 방침 상 투자 대상에 대해서 알려드릴 수 없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9월 2일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문서 하나를 공개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할 당시 가족이 사모펀드에 불법적인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들고 나온 '펀드 운용 현황 보고서'였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이 많은 기자들 앞에서 제시한 해당 문서는 검찰 수사 결과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교수의 주도 하에 '급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전 장관과 법무부 청문회준비단 모두 허위자료를 근거로 기자간담회에 이어 청문회까지 나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