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주당은 1945년 9월 8일 윤보선의 집인 안동장에서 정식 창당하였다. 이들 한민당에 입당한 구성원들은 미국, 일본 등 해외 유학파와 그밖에 4분의 2가량이 지주, 타협적 민족주의 세력들이 핵심[4] 이었다는 견해도 있다.

친일파를 직접 대표자로 선출하지는 않았지만 지주와 함께 친일파 세력을 상당수 포섭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민중들로부터 지지기반이 매우 약했다.[5] 1945년 9월 16일, 이미 미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한민당이 천도교 강당에서 1600여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대회를 열었다. 한민당은 창당 선언을 통해 충칭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정식 정부'로 맞이할 것을 다짐하면서 당시 민중들로부터 지지를 많이받았던 건준을 맹렬히 비난, 공격하였다.[6] 창당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그래서 민주당에 친일파 후손이 많은거였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