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가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찾아 암살자 역사왜곡을 비판 어떤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 하더라도 朴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근대화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왜곡 문제에 많은 국민들이 분노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영화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을 비판하고, 보수 정통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의도를 갖고 역사를 왜곡하려 하더라도 박 전 대통령이 이룬 조국 근대화의 역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늘 생가 방문이 최근 일어나고 있는 역사 왜곡 문제에 대해 많은 국민의 우려와 분노를 대신 표현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생가 추모관에서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히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다.

그는 암살자(들)의 허진호 감독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영화에 대해 팩트체크도 안 하고 말한다”고 한 데 대해선 “한편에서는 자신들의 마음대로 역사적 진실을 비틀고 왜곡하면서, 또 다른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아예 문제 제기조차 할 수 없도록 ‘입틀막’하는 것 자체가 역사 왜곡의 시작”이라고 반박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최장수 당대표가 된 소회에 대해선 “탄핵과 조기 대선 이후 무너져가는 당 상황을 끌고 오기까지 당대표 역할을 계속할 수 있던 건 믿고 응원해 주신 당원과 지지자 덕분”이라고 했다.


한편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올림픽공원 집회에 대해서는 “특검의 수사도 끝나지 않았다. 선관위 개혁, 선거 제도 개혁도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면서 “(시민들이) 단 한 분이라도 남아서 싸울 때까지 그분들이 싸우는 곳에 가서 함께 싸우며 저의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자신이 부정선거론에 편승해 당권을 유지하려 한다는 여권의 비판에 대해서는 “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용하려는 게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이 이 사태에 대해서 눈 감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이후 구미시 무슬면에서 벼 베기 일손 돕기 봉사 활동을 하고, 농지 전수조사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 가입 문제에 대한 농민 우려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