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서 제명 당한 김관영 전 전북지사가 정청래의 횡포와 도민 무시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는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번 투표 과정에서 반드시 도지사는 내 손으로 뽑겠다는 요구가 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기소되면 정계은퇴하겠다.

대리비 지급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6·3지방선거 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 출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원택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와 김 지사가 6·3지방선거에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에선 양정무 후보가 출마했다.

김 지사는 오는 7일 오전 10시 전북도의회에서 무소속 출마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횡포와 도민 무시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는 분명히 존재한다”면서 “이번 투표 과정에서 반드시 도지사를 내 손으로 뽑겠다는 요구가 있다”고 했다.

그는 오는 6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후보 등록 시 직무는 정지되지만 지사직은 유지된다.

김 도지사 측은 “무소속 출마 여부를 고민하다 드디어 마음을 굳히고 선거전에 들어간다”며 “본선거까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도민들에게 전북을 향한 진심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리기사비로 1인당 2만∼10만원을 나눠준 행위가 논란이 돼 지난달 1일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전북선관위는 이 사건을 조사한 후 김 도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