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시련을 겪은

조국 후보와 그 가족에 대한 

부채감, 연민,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민주당원 신분이지만

나름 오랜 기간

조국 후보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부채의식'을 명분삼아

조국 후보에 대한

묻지마지지를 지속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국 개인에 대한 실망보다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조직에 대해 느끼는

불신, 무책임함, 무능함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가장 큰 요인은

역시 당내 성비위 사건이다.

 

 

피해자 중 한 명인 강모 대변인이

당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조용히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우 노력했으나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정치인 조국의 비전과 리더십이

당내에 전혀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점

 

 

혁신당 내부의 권력 구조가

매우 전근대적이며 마초적이라는 점

 

 

당내 문화가

혁신이나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점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전술을 수립하는

유능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점

 

 

그 결과는 1-2%대의 극히 저조한 당 지지율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상황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김용남의 과거 흠결이

더 이상

조국을 지지하는 

명분이나 이유가 될 수는 없다.

 

 

 

과거 언행 꼬투리잡아

우위를 점할 생각은 접고

정책, 비전, 역량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