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선거개입도 참 교묘하다. 하정우에게 국회의원 불출마를 권유하며 띄우고 민주당은 하정우를 공천하겠다고 줄달리기를 하면서 체급을 올려 놓는 짓을 하더니 결국 하정우가 부산 북구갑 출마를 위해 靑 사표를 제출했다고 한다.

하정우도 자기가 결정할 수 있다면 청와대를 안 떠난다고까지 하지 않았는가? 그래 놓고 이제 국회의원 출마 위해 청와대 사퇴 제출하는가? 먼저 쇼하는 것부터 배웠구나 못난 ㄴ?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27일 청와대 사의를 표명했다. 작년 6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에 발탁된 지 10개월 만이다. 하 수석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결정되면서 치러지게 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 수석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하 수석은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겸 대표(CEO)와의 접견 일정에 배석했는데, 이 일정을 마지막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격 선거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의 정청래 대표는 전날(26일) 저녁 하 수석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보궐선거 출마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경기도 안성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모두 발언에서 하 수석을 만나 “AI 안성맞춤형 국회의원이 바로 당신”이라며 출마를 권했고 “(하 수석이) 밤새 최종 결심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아마도 좋은 소식을 여러분께 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 출신인 하 수석은 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네이버에서 AI이노베이션센터장, AI랩 소장 등을 맡았다가 이번 정부에 합류했다. 이 대통령이 국무회의와 타운홀미팅 등에서 하 수석을 ‘하GPT’로 부르며 칭찬하는 모습이 여러 번 포착되기도 했다.

하 수석은 부산 북갑에서 야권 후보로 출마 준비를 하고 있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맞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