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효율성을 기반으로 까다로운 운송 상황에 대비
국내 물류 시장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중·소형 화물밴
이베코코리아가 개선된 이베코 데일리 냉장/냉동 차량을 선보였다. (사진 : 이베코코리아)
이베코코리아(IVECO Korea, 이하 이베코)가 국내 콜드체인(Cold-Chain) 물류 분야의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개선된 이베코 데일리(IVECO Daily) 냉장·냉동 차량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콜드체인은 저온을 유지시킨 상태에서 신선도를 떨어지지 않고 운송하는 유통 체계를 일컫는다.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데일리는 뛰어난 주행 성능, 승용차와 같은 편안한 주행 감각으로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캠핑카부터 구급차, 활어차, 반려동물 장례차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데일리는 내구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강한 서스펜션과 대용량 적재량을 소화할 수 있는 고장력 섀시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사인 발레오(Valeo)의 독립형 벨트식 압축기인 ‘TM21 시스템’은 업계에서 높은 신뢰성을 인정 받았으며 장시간 작업 중에도 일관된 냉각 성능을 보장한다.
고객들은 냉장·냉동 적재함이 설치된 완성차와 맞춤 제작 가능한 섀시 캡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맞춤 제작을 위한 적재함은 박스 적재용인 ▲전장 5,100mm ▲전폭 1,900mm ▲전고 2,100mm 규격의 표준형 혹은 팔레트 적재용인 ▲전장 5,100mm ▲전폭 2,280mm ▲전고 2,100mm 규격의 와이드형 사양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또한, 데일리는 '세미-본넷(Semi-Bonnet)' 타입 상용차로 충돌 시 운전자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해 주며 승용차 같은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부품 전문 회사인 FPT가 제조한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30Nm(약 43.8kg·m)의 3.0리터 ‘F1C’ 엔진과 8단 하이매틱(Hi-Matic) 자동변속기는 냉장·냉동 시스템이 가동 중에도 최적의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운전석, 풀 LED 조명, 운전대의 조작에 드는 힘을 줄여주는 ‘시티 모드(City Mode)’는 편안한 도심 주행을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돌 예방을 위한 낮은 속도에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되는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S, 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차선 유지 보조 장치(PLKA, Proactive Lane Keeping Assist)',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인 '큐 어시스트(Queue Assist)', 저속 충돌 예방 방지 시스템인 '시티 브레이크 프로(City Brake Pro)' 등 폭 넓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장착되었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데일리는 유럽의 엔지니어링과 한국 시장의 요구가 결합된 모델”이라며, “데일리는 식품, 의학용품, 특화된 운송 등 신선도와 시간 관리가 핵심인 업무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신뢰성,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물류 현장에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중소형 상용차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일리는 전국 이베코 영업 지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베코코리아가 운영 중인 SNS 채널(카카오 채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상용차 제조사인 이베코 데일리의 냉장/냉동 차량 사양의 모습. (사진 : 이베코코리아)
맞춤 제작이 가능한 섀시 캡에서 고객들은 박스 적재용인 표준형, 팔레트 적재용인 와이드형 적재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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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arthrace100@daum.net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