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천495대 등록…브랜드 1위 BMW·모델 1위 벤츠 E클래스
BYD 아토3 인도 시작 후 첫 '톱10' 진입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팔린 차량 5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3% 감소한 2만1천495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 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6천710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4천908대), 테슬라(1천447대), 렉서스(1천353대), 포르쉐(1천77대), 볼보(1천68대), 도요타(880대), 아우디(817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마일드 하이브리드 포함·1만3천691대·63.7%), 전기(3천712대·17.3%), 가솔린(3천680대·17.1%), 디젤(412대·1.9%) 등의 순이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비중은 81.0%였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5대 중 4대는 친환경차란 얘기다.
차종별로는 벤츠 E클래스가 2천151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BMW 5시리즈(2천40대), 테슬라 모델Y(804대), 모델3(638대), BMW XS(598대), 렉서스 ES(569대), BYD 아토3(543대)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아토3는 판매순위 7위에 오르며 인도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톱10' 모델 안에 들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6천170대(75.2%), 일본 2천395대(11.1%), 미국 2천387대(11.1%)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61.1%, 법인이 38.9%였다.
vivid@yna.co.kr
출처-연합뉴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