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호주시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위해 스포츠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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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호주풋볼리그(AFL) 인기 구단인 콜링우드 구단과 올해 시즌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콜링우드 구단은 1892년 창단 이래 AFL 최다 우승 타이 기록(16회)을 세웠으며, AFL 팀 중 가장 많은 12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문 클럽이라고 KGM은 소개했다.
KGM은 이번 스폰서쉽을 통해 AFL 경기 중 KGM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선수들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물량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호주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픽업 모델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고 있으며, 소비자 수요 확대 및 충전 인프라 개선 등으로 전기차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장 기회가 많다고 KGM은 설명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는 호주 유력 온라인 자동차 매체인 '드라이브'로부터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KGM은 2018년 호주에 첫 직영 해외 판매법인을 세웠다. 올해는 7천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지난달 경기 평택 본사에 초청된 호주 우수딜러들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시승을 통해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이는 등 제품력도 인정받는 만큼, 다양한 신모델 확대와 딜러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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