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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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남도는 오는 2029년까지 국비 49억원 등 100억원을 투입해 영광 대마산단 e-모빌리티 충돌안전 시험장의 첨단장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조성된 e-모빌리티 충돌안전 시험장은 3.5t 이하의 승용차·화물차·전기차에 대한 안전 부품 평가, 법규 인증시험, 차량 개발시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10종에 불과하던 충돌시험 항목을 33종으로 대폭 확대해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등의 해외 인증 시험까지 가능하도록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e-모빌리티 충돌안전 시험장'과 '미래차 전자파 적합성 인증평가센터'를 연계해 충돌 시험부터 전자파 시험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검증과 글로벌 인증획득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남이 미래자동차 인증시험의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인증지원시스템을 갖춰 전남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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