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5 뉴욕 국제 오토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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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DS투자증권은 28일 기아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관세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기아의 매출액은 11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1조6천억원으로 8.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분기부터 자동차 관세 25% 영향에 따른 추정 비용 8천238억원을 반영한 수치다.
최태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약 2개월 수준의 재고를 보유 중인 만큼 관세 부과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영향은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스포티지PE와 EV4 신차 효과로 성장이 가능하겠으나, 2분기 환율의 높은 기저효과와 인센티브 증가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3조2천억원을 약 7% 하회해 3조원에 그친 데 대해선 "미국과 인도 도매 판매가 증가했으나 유럽은 스포티지PE 대기 수요로 판매가 감소했다. 우호적 환율 효과가 있었으나 부정적 믹스 효과와 인센티브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시장 수요에 맞는 EV3, EV4 출시가 경쟁 우위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남은 것은 관세 불확실성 해소와 전기차 수요의 회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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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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