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 35% 증가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3세 미만 어린이 대상으로

운영하는 버스 中 10~15% 해당하는 3,000~4,500대 점검 예정



정부가 최근 5년 동안 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35% 늘어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8일 교육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2025년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안전 점검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0년부터 7개 부처 합동으로 매년 4월과 9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하고 있으나, 2019년 17건을 시작으로 2020년 12건, 2021년 10건, 2022년 21건에 이어 2023년은 23건까지 늘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사고로 다치는 어린이도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9년 33명에서 2020년 20명, 2021년 18명으로 감소 추세였다가 2022년 44명, 2023년 64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2022년에는 1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교육부 주관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점검을 실시, 오는 4월부터 전국 어린이 통학버스 3만 여대 가운데 10~15%에 해당하는 3,000~4,500대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직전 점검 시 지적 사항 미조치, 통학버스 교통안전교육 2년 경과 후 재교육 미이수, 통학버스 안전 운행 기록을 제출하지 않은 어린이집, 유치원 시설의 어린이 통학버스 중에 선별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정부가 실시하는 점검 항목은 총 18개이며, 어린이 통학 차량 신고와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취약한 점이 발견될 경우 개선·보완해 학생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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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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