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경제부지사, 자동차 기업들과 소통…중·단기 지원전략 마련 계획


경남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달 2일부터 수입 자동차에 관세 부과를 예고함에 따라 도내 자동차 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경쟁력 강화 지원전략을 수립한다고 17일 밝혔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4일부터 미국에 자동차 및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을 잇달아 찾아 관세 부과에 따른 애로 사항을 듣고 대응 전략 등을 논의하고 있다.


도는 최근 지역 중견·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58%가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을 받지 않으며, 86%가 현재까지 대응 전략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다만 대부분 기업이 경쟁력 강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도는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단기 지원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요 감소가 우려된다"며 "도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ljy@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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