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기차와 내연기관 잇따라 출시

VAN.EA·CA 모델 70% 이상 부품 호환돼

모듈식 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경제성 높여


지난 2월에 공개한 밴 아키텍처 시리즈 모델링 이미지. (사진 : Mercedes-Benz)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 밴 차량의 단일 아키텍처에서 전기차와 함께 첨단 내연기관을 탑재한 밴 시리즈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새로 공개될 밴 시리즈는 모듈식으로 유연하게 확장 가능한 ‘메르세데스-벤츠 밴 아키텍처(Mercedes-Benz Van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2026년부터 밴 전기 아키텍처(VAN.EA : VAN Electric Architecture) 전기모델이 출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밴 컴버스천 아키텍처(VAN.CA : VAN Combustion Architecture)와 함꼐 첨단 연소엔진 밴을 출시할 계획이다.


구동계와 관계없이 새로운 밴 아키텍처는 고급 세그먼트의 개인용 밴과 프리미엄 세그먼트의 상업용으로 운송 수단 간의 명확한 차별화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VAN.EA와 VAN.CA 두 모델은 동일한 라인에서 생산되기에 약 70% 부품을 공유할 수 있다. 새로운 밴 아키텍처는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제공하고 규모의 경제성을 창출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밴 아키텍처 시리즈 중 내년에 먼저 출시 예정으로 있는 다목적 차량 MPV가 북극권에서 영하 30도의 극한 기후 테스트를 마쳤다. 스웨덴 아프예플로그(Arjeplog)에서 실시한 이번 테스트에서 차량 역학 및 안전 시스템과 환기, 난방 등을 집중적으로 체크했다는 게 벤츠 측 설명이다.


혁신적인 서스펜션 시스템으로 새로운 MPV에서 인상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하고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핸들링을 개선해 회전 반경을 크게 줄였다고 한다.


새로운 일렉트릭 아키텍처는 4Matic이 있는 모델도 포함하고 있다. 사륜구동은 차량의 적용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기상 조건에 관계없이 가장 높은 고객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 아울러 모든 차량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오퍼레이팅 시스템(MB.OS : Mercedes-Benz Operationg System)과 800V DC 충전시스템, 22kW AC 충전기가 장착된다.


스웨덴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밴 아키텍처 모델들. (사진 :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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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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