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의 전기버스 라이온즈 시티 (Lion’s CITY) 12E LE(Low Entry, 저상)


상용차 박람회는 업계의 혁신적 기술을 담은 진보된 모빌리티(Mobility)를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관람객들의 묵은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몇 년간 세계 각국에서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를 속속들이 공개하며 친환경차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새로운 업계 트렌드와 관계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올해의 국제 상용차박람회를 대륙별로 살펴봤다.


 동북아&오세아니아 

올해 동북아시아와 오세아니아 권역에서는 ▲한국의 ‘서울모빌리티쇼’를 비롯하여 ▲일본 ‘재팬모빌리티쇼’ ▲중국 ‘2025 상하이 모터쇼’ ▲호주 ‘브리즈번 트럭쇼’가 개최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국내 최대 자동차 박람회이자 개최 30주년을 맞이한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는 ‘자유로운 이동이 어디서든 가능하도록(Mobility, 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약 9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주로 승용차 위주로 전시되며, 상용차(트럭, 버스 등), 특수차, 친환경 차 등도 일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라스트마일(Last-mile)과 자율주행 시대를 앞둔 기술 발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이어 세계에서 제일 큰 자동차 시장을 지닌 중국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상하이 모터쇼’는 오는 4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트럭부터 버스, 특장차 등 폭넓은 차종이 전시될 전망이다.   


2023년 현대자동차의 준중형급 마이티의 전동화 모델이 첫선을 보였던 호주의 ‘브리즈번 트럭쇼’는 올해 5월 15일 개최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브리즈번 트럭쇼 출품 브랜드로는 현대차를 포함하여 다임러트럭, 볼보트럭, 스카니아, 히노트럭, 이스즈, 이베코 등이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일본 도쿄에서는 10월 30일 재팬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리며 새로운 모빌리티와 확장된 이동성을 업계에 제시할 예정이다.  


(좌측부터) 한국 서울모터쇼, 중국 상하이모터쇼, 호주 브리즈번 트럭쇼


 유럽 

올해 유럽권역에서는 ▲영국의 ‘CV SHOW’와 ▲벨기에 ‘버스월드’ ▲프랑스 ‘솔투랜스’ ▲덴마크 ‘트랜스포트 스칸디나비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2000년 개최를 시작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상용차 박람회로 자리 잡은 CV SHOW는 오는 4월 29일부터 3일간 버밍엄 국립전시센터(NEC)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전기상용차 등 최신 솔루션을 한자리서 볼 수 있도록 구역을 따로 마련하며 업계의 정보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 최대의 버스·코치 박람회인 버스월드도 오는 10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5일간 관람객을 맞이한다. 유럽을 대표하는 주요 상용차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할 뿐만 아니라 킹룽, 중통버스, 골드드래곤 등 중국 제조사들도 이번 전시에 출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프랑스 남부 리옹에서도 트럭 산업 발전과 솔루션을 모색하기 위한 박람회 ‘솔투랜스’도 11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며, 덴마크에서도 스칸디나비아 최대의 운송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영국 CV SHOW, 벨기에 버스월드


 북미 

북미 트럭커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드 아메리카 트럭킹쇼(MATS)’가 오는 3월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켄터키 엑스포지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MATS에서는 컨벤셔널 타입의 대형트럭부터 트럭커들이 본인의 차량을 화려하게 장식한 트럭을 현장에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북미 미드 아메리카 트럭킹쇼


이와 더불어 북미 최대 규모의 ‘워크 트럭쇼 위크(WTWS)’도 어김없이 관람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3월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인디애나폴리스 컨밴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 상용차 모델부터 특장차, 부품·용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상용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지영 기자 yoo.jy@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https://www.cvinfo.com/news/articleView.html?idxno=28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