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화재를 미연에 막기 위해 '배터리 이상' 알림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 공용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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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제조사 전용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BMS는 전기차 배터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핵심 장치로, 그간 북부청사에서 운영 중인 공용 전기차 BMS는 별도의 알림 기능이 없어 담당 직원이 수시로 직접 모니터 화면을 확인해야 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그러나 제조사 전용 BMS를 활용하면 배터리 이상이 감지될 때 운행 및 주정차 중 담당 직원에게 문자로 즉시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점검과 조치가 가능하다.
또 제조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배터리 모니터링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보다 효율적 전기차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
조인원 경기도 회계담당관은 "제조사 BMS 활용으로 전기자 화재를 미리 막고 이용 직원 및 관리자 모두 안전한 전기차 운행 및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충전시설 안전 점검 및 화재 대비 소방 훈련 등을 통해 전기차 화재 사고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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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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