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1미터ㆍ7.31미터 트레일러로 구성되어 적재량 50% 증대
볼보트럭이 인도 시장에 도입한 FM 4X2 트랙터 로드트레인 차량.
볼보트럭이 인도 최초의 ‘로드트레인(Road Train)’ 차량을 출시했다. 로드트레인은 트레일러 여러 대를 연결한 장축 차량으로, 기차처럼 대량 화물을 운송하며 철도가 발달하지 않았거나 철도를 가설할 수 없는 환경에서 주로 사용된다.
볼보트럭의 로드트레인은 420마력 사양의 FM 4x2 트랙터와 24피트(7.31미터) 풀 트레일러(트럭 뒤에 견인장치로 연결하는 트레일러), 44피트(13.41미터) 세미 트레일러(트랙터 후미에 트레일러의 앞부분이 연결)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준 세미 트레일러보다 50% 더 많은 적재 용량을 제공한다고 볼보트럭 관계자는 설명했다.
비노드 아가르왈(Vinod Aggarwal) VE Commercial Vehicles Ltd 사장은 "볼보트럭의 로드 트레인은 인도 시장을 위해 도입한 차량으로, 도로 운송의 효율성과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되었고 이는 인도 물류의 변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수라즈 사하란(Suraj Saharan) 델리베리 인사 책임자는 "트랙터부터 LNG 및 전기트럭에 이르기까지, 볼보트럭은 인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로드트레인은 대량 화물 운송 작업에 적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2020년 통과된 로드트레인 법규를 통해 차량의 허용 길이가 최대 25.25m까지 연장되었으며, 이에 인도의 물류회사 델리베리(Delhivery)가 운영하는 로드트레인은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도로교통 및 고속도로부 장관의 지휘 하에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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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 junnypar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