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에 4천억 투입... 연간 5만대 생산

전기트럭 주요 생산에 내연기관 동시 대응


이스즈 북미 시장을 겨냥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생산 거점. (사진 : Collier's International)

 

일본 이스즈자동차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기트럭 생산을 위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약 2.8억 달러(한화 약 4,069억, 2025년 2월 13일 현재)를 투입해 생산거점기지를 건설한다.


오는 2027년에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춘다는 구상을 밝힌 이스즈는 이곳에 종업원 수 700명과 2030년부터 연간 약 5만대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부지면적은 약 75만㎥이며 공장 건물만 약 9만 3,000㎥에 달한다. 주요 생산차량은 N시리즈 전기트럭과 가솔린 모델 F시리즈, 디젤 모델 등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상용차의 중장기적인 전동화 흐름을 전망하면서도 내연 기관차의 수요에도 대응이 가능토록 변종, 변량생산 방식이 도입된다.


컨베이어리스, 피트리스식을 동시에 채용해 생산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첨단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이스즈는 북미 시장에 1984년에 진출했으며, 2023년에는 4만 4,000대를 판매하면서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향후 북미 상용차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재의 현지 조달화를 진행해 북미 사업의 추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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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호 기자 cjh@cvinfo.com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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